mylove&mylife 134

아침 산책길- 2

새벽 5시반 ~ 시골길 한시간반 걷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남쪽은 비 소식이 들려오는데 이곳 강화는 조용하다. 오늘 아침은 비라도 올듯한 하늘 모습인데 비 예보는 없다. 벼는 어느새 자리잡아 진녹색을 띠고 논을 메꾸어 심은 고구마의 성장은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논둑에 풀약을 하는 농부도 보이고 논둑에 심은 콩이 풀과 함께자라는 모습도 눈에 띈다. 금계국은 물결을 이루고 형형색색의 관상용 양귀비도 아침이슬을 머금고 반겨준다. 반환점을 돌아 오다 넖은 땅에 없는것 빼고 다 있는 집의 주인장이 마침 나와 계셔서 인사하고 들어가서 두런두런 이야기에 농장도 둘러보고 , 설악초를 한가득 얻어오는 행운도 얻었다. 집 꽃밭에 한자리 차지한 설악초~ 이뿌게 자라주길 기대한다 야생화도 예뻐서 집안으로 들여놨다 하늘이 청명하..

mylove&mylife 2020.06.14

국자와 주걱

한적한 시골집에 감성을 깨우는 공간으로 충분하다. 진입로도 소박하고 잠시 머물러도 마음은 무언가로 꽉 채워지는 느낌이다 꾸미지도, 가꾸지도 않은듯 한 하지만 숨은 내면의 속내를 확인하는 시간을 혼자서 가져본다 문을 열어놓고 자유롭게 시간을 가질수 있게 배려해주시는 쥔장의 모습이 궁금하다 잠시 머물다 돌린 아쉬운 발걸음 조만간 다시 찾아보리라.

mylove&mylife 2020.06.10

아침 산책길

시골의 하루를 논길 걷는걸로 시작한다. 길위에서의 만남은 약속이나 한듯 반갑게 이루어진다. 비온뒤의 새벽이라 먼지도 없이 깨끗하고 공기는 싱그럽다 ~~ 이른 시간인데도 군데군데 부지런한 농부의 모습이 보인다. 모내기도 거의 막바지 처럼 보이고 논을 메워서 고구마 심은곳이 많이 보인다 멀리 마니산은 동이 트고 있음을 알려주듯 선명하게 밝아오고 있다 왕언니랑 한시간반 걷기운동으로 하루를 열어간다 집에와서 돌아본 텃밭~왕 매실이 눈에 띄게 커간다. 기둥사과도 잘 영글어가고 송엽국은 반짝이는 햇빛에 더 빛이난다.

mylove&mylife 2020.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