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요리 24

염창동 희돈애락

요즘 시끌시끌한 사회 분위기탓인지 주변이 조용하고기분 또한 가라앉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니한결 기분이 업되고 좋다.지인 소개로 찾아갔는데 밑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하고 사장님의 정성어린손길이 느껴졌다.가게 분위기도 젊음이 느껴지고 밝고 활기차게 보여 덩달아 마음이 밝아진다연기 속에서 번잡하게 고기 구워먹는게 싫어 잘 안가는데 여긴 솥뚜껑에 여러가지 야채랑 주방에서 구워온 고기를 다 먹을때까지 따뜻함을 유지시켜줬다.처음 접하는 고기구이다.추가로 시킨 치즈계란찜도 맛이 일품이다저녁식사는 조금 하는데 오늘은 포기다.고기를 먹고 치즈비빕밥과 김치국수?를시켜 진짜진짜 맛나게 먹었다 입맛을 잃어 무얼 먹어도 그럭저럭 그랬는데 오늘은 고기를 먹고 후식으로 시킨것 까지 개운하고 맛있게 먹었다젊은이들이 정성들여 음식..

맛있는 요리 2024.12.13

강화 젓국갈비

강화 살이 7년차인데 그 유명한 젓국갈비를 처음 먹었다. 전등사 맞은편 원두막가든~~ 지인의 소개로 방문~~ 점심시간 살짝 지난후라 조용하다. 젓국갈비에 대해서 아는게 없다 원커플 세트를 시켰는데 밥은 솥밥 한그릇이다. 모자라면 공기밥 추가 생각했는데 식사양이 적은 둘은 그걸로 족했다 젓국갈비도 야채가 많아서인지 국물맛이 괜찮고 갈비도 담백하니 맛나다. 화로에 나온 자연포그도 다 먹을때까지 따뜻하고 양념도 입맛에 맞다. 무지의 상태 에서 주문해서 둘이서 맛나게 먹었다. 따뜻한 11월 중순의 가을이다

맛있는 요리 2024.11.15

2024.9.25~26 경주 송선 흑염소 식당

아버지와 닭백숙 먹으러 가는데갑자기 흑염소 전골 잘 하는데있다고 거길 가자신다위치를 물어 찾아갔는데 주인장의반김은 참 친근하게 느껴졌다흑염소 전골 중~~시켜놓고 있으니밑반찬이 깔끔하게 나왔다.계란말이,양념꽃게장,도토리묵 등등잠시후 등장한 전골은 소문대로 맛이깊다. 다시 주인장 등장~두툼한 만두속은염소고기로 채워졌음을 알려 주시고인사후 퇴장~.인증샷 도 제대로 못 남기고순식간에 다 먹고 나니 다시 주인장 등장~~남은 국물에 건더기 첨가해서 포장해 주신단다.이럴수가~~음식점 다니면서 이런 대접받아보는건또 처음이다.연로하시고 혼자 계시는 아버지 모시고 왔다고집에서 한끼정도 드시라는 배려이시다전골맛도 최고,서울에서 가끔씩 먹는 맛과다르다.들어가는 재료도 다르고~너무 맛나게 먹었다 주인장의 겸손함과 손님 대하..

맛있는 요리 2024.09.30

그린홀리데이 키친~비오는날에

시간은 한참걸렸는데 혼자 버스를 타고 강화로 이동~차창밖 풍경은 늘 다니던 길인데도 보이지 않던 풍경도 눈에 들어오고 슬쩍 여행기분도 든다 집 도착해서 친구들 올때까지 텃밭 작물들이랑 눈맞추고 물도 주고 ~ 뒤따라 온 친구들과 텃밭 쌈채소로 고기한점 구워먹고 마니산의 모습 보며 이슬이는 없어도 차 한잔 에 취한다 수다떨다보니 벌써 저녁시간~ 근처 레스토랑 으로 이동,와본곳인데 친구들이랑 오고싶었었다. 비가온다. 마니산에 걸린 비구름이 반갑게 느껴진다. 어스름이 내려앉기 시작하고 비가오는 바깥 풍경이 더해져 음식 맛도 더 있었다.남김없이 비우고 집으로 오니 그새 빗방울이 굵어지고 가로등 불빛 에 흩날리고 떨어지는 빗방울소리는 세아지매들의 수다에 좋은 배경음악이 되어준다. 그렇게 하루가 저물어간다 행복함과 ..

맛있는 요리 2022.05.26

낫또

살아가면서 인연으로 이어졌다가 잊혀지기도 하고 생각나기도 하고 쭈욱 이어지기도 하는 인연이 있다. 팔순을 바라보시는 이웃 어른ㅅ이 계신다. 남편과 큰아들을 앞세우고 지내시는데 아들과의 인연으로 가끔씩 힘드실때 손을 잡아 드리고 안부전화 한두번 드리면서 인연으로 이어져 지낸다. 울집 옆지기,위가 약해 고생하는것 아시고 경동시장까지 가셔서 둥근마도 사다주시고 약재를 넣고 푹 고은 삼계탕 도 여름이 되면 직접 해주신다 어저께는 저렇게 많은 낫또를 직접 하셔서 주셨다.사랑과 정성이 담뿍 담긴 귀한 낫또 이다. 처음엔 먹질 못했는데 일본여행중에 맛을 느끼게되어 조금 비싸긴 해도 가끔 사 먹는다. 우리가 드린 조그만 도움이 큰사랑으로 돌아오니 마음이 찡~~~해온다 그나마 다행인건 경제적 어려움이 없으신거다.오래오래..

맛있는 요리 202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