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텃밭이야기 41

텃밭일기 ~7월의 텃밭 풍경

2022.7월 10일 며칠전 비바람이 심해서 은근 신경쓰였는데 별탈없이 잘 자라주는 작물들이 사랑스럽다. 대봉감을 올해는 많이 수확할듯해서 늘어진 가지도 받쳐주고 했는데 비바람에 감이 흔적도 없이 바닥에 나란히 포개어 누워있다 ㅜ 처음심은 여주,동아박,작두콩은 하늘높은줄 모르고 오르고 있고 블루베리는 많이도 열려 꼬물이 손녀의 맛나는 간식으로 즐거움을 준다 수박 두덩이~기대된다. 목수국은 생각이 많은 여인네의 머리위에 예쁘게도 앉아있다.~~ 오며가며 방울토마토랑 블루베리 따 먹으며 텃밭 작물들이랑 나만의 소통법으로 대화를 한다. 따가운 햇살을 작물들도 버티기에 버거워보인다.때마춰 적당히 내려주는 비가 더없이 기다려진다. 햇살이 조금 힘을 잃을때 작물들을 시원하게 해 줘야 겠다 하루의 시작~~~ 작물도 나..

보리수 잼 만들기

제법 많은 양의 보리수 열매를 수확했는데 이웃들도 나무가 있어 나눠주지도못하는데 보관조차 힘들어 잼 만들기 시작~ 물은 전혀 넣지 않고 중탕을 하여 씨를 걸러내고 조금 졸이다가 설탕을 조금만 넣고 다시 졸이기 시작~~ 한참을 졸여도 굳지 않아 눈짐작으로 보고 식혀 놨다가 담아 냉동실로 직행~~ 다음날 꺼내보니 잼이 제대로 된듯하다 처음 나무심고 조금 열릴때 따 먹는게 신기하더니 세월이 지나 저렇게 많이 열리니 뒷처리가 힘들다. 요기까지만 하고싶다. 내년에는 어쩌나?ㅜㅜ

텃밭일기 ~보리수.블루베리.비트 수확

주말 약속이 있어 한주 건너뛰고 가려던 계획이 다음주 장마 예보에 늦은밤 달려왔다. 시골일은 맘먹고 하기 나름인듯하다 아무일도 할게 없을줄 생각 하고 집안팍 둘러보러 왔는데 새벽부터 고추랑 토마토 넘어지지 않게 줄 매어주고 텃밭 쌈채소 정리 하고 보리수를 수확하는데 세상에나 이렇게 많이 달려있을줄 몰랐다. 따고 또 따도 끝이 안보인다.ㅜ 블루베리도 계속 따 먹으면서 익은것 조금땄다. 아~오이는 나의 팔뚝 만하게 열개나 열려있어 기가 막힌다. 세개는 노각오이로 익히려고 두고 모두 수확~~ 문제는 지금부터다. 수확물을 어찌해야 하나 고민에 들어간다. 다듬고 씻고 배분하고 이것도 너무 힘든다ㅜ 수확의 기쁨이 고민이 될 줄이야~~ㅜ

텃밭일기 ~보리수 익어가는 계절

조그만 텃밭 작물들이 물을 달라고 아우성이다 흠뻑 준듯한데 보면 먼지가 날릴정도로 스며들지 않는다 스며들게 주려니 시간과의 싸움이다 한포기 한포기가 나에겐 소중하고 예쁘다. 별로 할일은 없는데 텃밭에서 서성대는 시간이 많다. 그결과 이미 피서를 다녀온듯한 나의 모습이다.ㅜ 오며가며 앵두랑 보리수,딸기를 따서 새콤달콤 입안 가득 행복을 채운다. 올해도 어김없이 보리수 열매는 가지가 휘어질정도로 예쁘게 달려있다 앵두는 봄에 꽃이 만발했는데 맛만 보여주는 양이다 오이도 주렁주렁,고추도 몇개 따먹고 쌈채소 도 풍부하다못해 뒷감당이 안된다 익어가는 보리수 열매처럼 내마음도 곱게 익어가면 좋겠다

텃밭일기 ~매실장아찌.마늘장아찌담기

묘목 왕매실 한그루를 사다 심은지 4년이 지나니 큰 나무가 되었다 이렇게 빨리 성장 하는줄 몰랐었다 해마다 우리 먹을만큼 예쁘게 열린다 5키로 정도 되는 왕매실을 수확하여 씨를 제거하고 1:1비율보다 설탕을 조금 덜 넣고 잘 담았다 한달정도 지나고 자작하게 건져내어 냉장고에서 더 숙성시킨뒤 가끔 고추장양념으로 무쳐서 먹는다 주변에 나눠주는 재미도 있다 건져내고 남은건 매실엑기스로 사용하니 따로 엑기스를 담지 않아도 충분하다 일주일전 힘들게 마늘을 하나하나 까서 담은 마늘장아찌도 잘 숙성되는듯 하다 보기만해도 뿌듯하다

시골살이~텃밭일기

추운겨울 이겨내고 고개를 내민 텃밭식구들~ 작년에 명이모종 50촉 사다심었는데 100프로 살아난 기특한 녀석들. 직사광선을 피하려고 그늘막 만들어준게 효과를 본듯하다 한줌 수확해서 명이나물 장아찌 를 담궜다. 달래랑 시금치,쪽파, 하얀민들레도 봄인사를 한다. 쪽파 다듬어서 이웃이랑 낮에 오징어 넣고 쪽파전을 해서 커피한잔 하는 타임을 가졌다. 인생무상을 가끔 느끼게 되니 마음 내려놓는 일이 조금 쉬워진다. 한달뒤 심을 각종 텃밭식구들 맞으려고 거름도 주고 단장을 조금씩 해둔다 꽃시장 가서 화단 꽃 이랑 목수국도 두그루 사다심고 화단도 재정비 하느라 하루해가 짧다. 이렇게 건강한 날들이 주어짐이 항상 감사한마음이다. 2022.4.13일 앵두나무에 꽃이 만개하여 꽃비를 뿌린다. 매화꽃도 반겨주고 ~ 자연의 ..

텃밭일기 -감자캐기와 블루베리 수확

열흘만에 마주한 텃밭은 무얼부터 해야 할지 난감해 찬찬히 둘러보고 순서를 정했다 우선 잎이 마른 감자부터 수확했다. 비닐멀칭을 했더니 작년처럼 파란색을 띤 감자는 없다. 크기도 제각각이다. 크기별로 나눠 망에 넣어 창고에 매달아 놨다.20키로는 될듯?하다 어떻게 할건지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블루베리 를 따는데 엄청 열매가 크고 실하다. 두통정도 따고 오며가며 따먹을거리는 남겨뒀다. 시골오면서 밑반찬 만들어 오지않고 그냥 왔는데 호박,가지,쌈채소,고추, 참나물,깻잎,오이등 ~미니채소가게다. 그다음이 문제다. 눈에 띄는 풀들과의 전쟁 이다.구석구석 올라오는 풀뽑기는 힘이든다. 대충 한번 돌고 물주고 오늘 텃밭이랑은 요기까지~~~~

텃밭일기 ~보리수 열매

.오며가며 따먹는건 한계가 있어 보리수 열매 를 몽땅 수확했다 물은 전혀 넣지 않고 중탕 하여 씨를 걸러내고 꿀을 넣고 잼을 만드려고 졸였는데 잼이 아니라 보리수 쥬스가 된듯하다ㅜ 새콤달콤 맛나다 하지가 지나면 수확해야하는 감자가 궁금해서 한포기 뽑았더니 예쁜 감자가 쏘옥~~~~ 삶았더니 포슬포슬 굿이다. 비온뒤의 마니산은 솜이불속에서 헤매고있다

텃밭일기 ~보리수,앵두가 익어가는 계절

비가 많이 내려 신경이 쓰였는데 열매들이 잘 익어간다. 나무들이 병충해로 살짝 힘들어 하지만 벌레 잡아주고 이른봄 약하게 진딧물 약 한번 살짝 준거 외에는 약을 하지 않았는데 잘 자라주고 있다. 벌레와의 공생인데 올해는 아직 별탈없이 견디는데 작년처럼 수확기에 폭삭 주저앉은 고추가 생각나 신경이 쓰인다 약을 안하고 버틸수 있을지~~~ 텃밭 오며가며 앵두랑 보리수 따 먹고 하루하루 잘 자라는 텃밭 작물들과 눈맞추고 꽃들과도 친구가 되어 무언의 대화를 나누는 일상이다. 고추,토마토,오이가 주렁주렁, 보기만해도 부자된 기분이다 커피한잔 들고 마니산을 마주하고 앉아 마음의 빈공간을 채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