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텃밭이야기 57

텃밭일기

고추 30포기블루베리 올해도 꽃이 많이 핀것보니현이의 놀이터 간식거리는 되겠다작두콩 3포기각종 쌈채소 바질드뎌 삼동파의 주아가 맺힌다저많은걸 어쩌나~~미리 뽑아 나눔 해야 했었는데저렇게 자랄줄 몰랐다.처음이라~~애호박 3포기비트 10포기오이 7포기대추 토마토 10포기예쁜 콩~*백목단작년보다 꽃이 덜 피는듯미니사과씨앗으로 번식한 백목단2025.5.2일주말 비 예보에 서둘러 모종 구입해서 자리잡고 심었다..일거리는 많은데 소소한 즐거움이함께 하기에 마음이 열린다오월의 시작,구겨지고뭉쳤다가 흩어지고훠이훠이 휘돌아 다니며 마니산에걸린자유분방한 구름이 시선을 멈추게 한다어느순간 나의 손가락도휘어지고 거칠어져 있다.그러나이 거친손이 예쁘다.이 손으로 이어지는 삶이 예쁘니까~~~우산을 받쳐들고 텃밭 친구들에..

텃밭일기

머위참나물부추삼동파 쌈채소뒷 석축무스카리조팝나무홍매화2025,4월 20일어제 종일 강풍에 비~꼼짝없이 갇혀 기타 연습도 하고커피한잔 들고 멍~~오늘은 어제 아무일없었다는듯화창하다 못해 덥기까지 한다겨울을 견뎌낸 채소 수확,건강한 밥상이 될듯하다 오가피순,두릅은 향긋한 맛으로 입맛을 살려주고쪽파도 한소쿠리 수확~~대파는 뽑아서 나눠주고도한소쿠리 ㅜ주말에 쉴틈없이 이것저것 가꾸어먹는 재미에 힘이들지만 마음은가볍다.시간의 흐름이 빠르다.

봄의 향기

달래~해마다 소복이 봄 향기를 실어온다.게으른 탓인가 눈 맞춤 하면서도 선뜻 캐지 못한다.다듬는게 쉽지않다 ~~수고로움에 보답하듯달래 향이 입맛을 살려준다하얀민들레살짝 데쳐서 잠깐 담궈놓았다가조물조물 무쳤더니 쌉쌀한 맛이 봄의 맛이다매실 나무봄에 피는 꽃 보며 쓰담쓰담 ~~열매는 몇해째 나눔으로~만개한 진달래시 한구절이 떠오른다.봄비가 여유를 부릴 시간을 준다책을 들었다놨다~기타를 들었다놨다~~~다시 폰을 만지작 만지작~~타인의 시선에서자유로운 나의 삶을 살아가자비요일고소한 빵 향기를 따라 집을 나선다.

텃밭일기

시금치가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삼동파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아주 싱그럽게 올라온다꽃잔디 꽃이 무리지어 피고 있다복수초지난주 흔적을 보여주더니앙증맞게 맞아준다 봄의 소리가 여기저기서 손짓한다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삶의 기준이 있을것이다나 또한 뚜벅뚜벅 나만의 길을 걸어간다.채우려고 하지말고 비우려고 하자따뜻한 봄볕에 고개를 내미는꽃잔디가 사랑스럽다.오늘도 보이는 모든것에사랑을 담아보자그러면 나 자신이 행복할테니~~~

텃밭일기 ~

2025.3.7일삼동파~참 신기한 대파,한번 심어서 계속 번식 시켜 먹을수있다.이걸 작년에 처음 알게 되어 심어서먹고 겨울을 이겨내고봄이 되니 다시 고개를 내민다.경주에 갔다가 늦었지만 쪽파씨가 보이길래 조금 사서 가을에 심어 뒀더니겨울을 나고 싹이 올라온다.월동후 봄을 기다리는 시금치~동네잔치를 해야될듯 ~작년에는 전혀 수확을 못했는데 추운겨울 잘 버티고이쁘게도 자란다감자는 수확기에 한두번 먹는게전부인데 당근을 일찍 파종해야 하기에여긴 홍감자를 심었다.작년에 수확한 홍감자~먹지않고뒀더니 싹이 나서 다시 심었다.아직은 감자심는시기가 이른감이있는데 내맘대로 그냥 심어버렸다 ㅜ쌈채소 파종 하려고정리해둠~~복수초가 무리지어 올라온다.꽃이름을 모름 ㅜ

텃밭일기~대추과자

말귀알아들었는지 올해 열리지 않으면 베어버린다고 했더니 7년만에 처음으로 결실을~~ 너무 탐스럽고 예쁜데 속을 알수 없는 녀석들이다. 벌레가 얌전히 둥지를 튼게 너무 많다약을 치지 않으니 벌레때문에 심지 않았는데 올해는 우거지라도 하려고 7포기 심었더니 잘 자라는듯 하다.속은 아직 차지 않았는데 추위온다기에 어디서 본게 있어서 묶어 놨다늦게 심은 쪽파~~예쁘다 가을상추..무가 제법 굵다아삭이고추~ 바로 따서 먹는맛~굿삼동파당근 한개 뽑아서 먹었는데 단단하고 달고 맛나다생대추가 반 이상 벌레가 자리잡고 있어 쉽게 깨물어 볼수가없다 궁여지책 으로 버리긴 아까워 한개한개 골라 괜찮은것만 잘라서 건조기 돌렸다 세상 에나~~ 대추과자가 완성됐다 바삭하고 달고 너무 맛있어 자꾸 손이간다 탁월한 선택에 자신을 칭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