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love&mylife 195

여름방학

새벽 두시잠이 깼다.지금 터키를 지나고 있단다.내일을 위해 더 자야 하는데더 동글동글해진다.40여분 일찍 착륙이다도착후 수속밟고 짐찾는데40여분 만4세 손녀가환영 편지를 써서 마중나왔다.일년에 한번보는고종사촌간의 인사~~흐뭇하게 보는 할배**뒷모습이 예쁘다.마음이 예쁜 사돈 아가씨~~고마운 마음 간직 한다.2025,7,6~8,14일여름방학을 맞아 귀국한 아이들,함께 땀을 흘릴듯 하다.고국의 좋은 기억,추억을 간직하는시간이 되길~

mylove&mylife 2025.07.07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자~뺑소니

양심을 팔면얼마나 행복할까?요즘은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고나의 흔적이 누군가에게 도움은 못줘도힘들게는 하지 말아야지 하는마음이다.지나간 자리가 깨끗하길 바라며그리 살려고 노력한다.저렇게 해놓고 뺑소니로줄행랑 하면살아가면서 그 양심은 온전할까?돈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된다.최소한의 양심이삶을 지탱해주는 버팀목이 아닐까?씁쓸한 기분~~잠시,훌렁훌렁 털어버렸다 저렇게 양심을 저버리는 사람은삶 또한 얼룩지게 살것이다.사람다운 사람이 되자되새겨 보는 하루다.

mylove&mylife 2025.06.05

마늘장아찌 담그기

뚜벅뚜벅 새벽길을 걷는다.세수도화장도안하고편한 복장으로 ~~누구의 눈길도 누구의 관심도 신경쓰지않고혼자만의 하루를 여는나만의 시간이다.도시의 새벽공기는 소음과 뒤엉킨텁텁한 맛이다.어쩌겠나 마주친 현실인걸~~그래도 이시간의 발걸음은 가볍다.모닝커피를 함께 할 이웃언니를 콜~~~한모금의 커피로웃음과 수다로 행복한 하루 시작이다돌아오는길,두사람의 눈길은 동시에 햇마늘에멈춘다.덜컹 구입~오후내내 낑낑대며 까고 씻고~~ㅜㅜ나의 힘듬을 알아주기라도 하듯반짝반짝 뽀얀 속살이 예쁘다.한방울 물기를 머금은자스민의 향기에 하루가 향긋하다.

mylove&mylife 2025.06.03

향기

홀로 계시는 아빠께서 꽃 화분을 세심히 보살피는모습에서 먼 나라 엄마가살짝 보인다바쁜 시골생활 속에서꽃을 키우시던 엄마~ 온 마당이 계절 꽃이 풍성하게반겨주던 아련한 추억속에 잠시머무는 아침이다.겨울에 꽃이 핀다는 목베고니아 종류인데두 송이가 활짝 피었다겸손해서 일까 ? 아래로 향해 피어있어 이쁜 꽃을 보려면나도 몸을 낮추게 된다.오늘도 나의 일상이 평범하게 저 꽃처럼 겸손의 미덕으로흘러가길~~~어느날 아빠가 조그만 싹을 종이컵에 담고 휴지에 물을 적셔돌돌 말아 가져가서 키워보라고 주신 꽃이다.큰키에 놀라고꽃의 풍성함에 미소가 지어진다아빠의 향기가 진하게느껴지는 아침이다.울컥 ~한모금 ㅜㅜㅜ아자아자 ~~힘내자구.

mylove&mylife 2025.05.28

지하철 안에서

익숙한 5호선에 실은나의 마음과 몸,훌렁훌렁흔들리며 조용히 갈길을간다평일 낮이라 그런지한산하다뭘 할까?할수있는 건 눈감고 있던가폰을 바라보는거다눈 뜨고 있자니 시선 둘곳이마땅찮다.아차~~책을 들고 왔으면 좋았을걸~어느분이 지하철안은고개숙인 사람밖에 없다는 말이 떠오른다훠이~둘러보니모두가 한결같이고개를 숙이고 무얼 열심히 본다고요와 침묵속에고개를 숙이고나도갈길을 간다.깜빡 했으면 못볼뻔 한두송이~~꼭꼭 숨어있는걸 찾아냈다해마다 두송이가 반겨준다.

mylove&mylife 2025.05.19

김금헌 선생님과 함께 ~

2025.5.7일클래식 기타의선율~푸석한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주는수업을 마치니 아쉬운듯동료들의 발걸음이 쉽게 나가지않는다.급 제안으로 선생님과 함께 하는시간을 가졌다간단한 식사후 차한잔의 시간을가지면서 클래식 기타 에대한 이런저런 좋은 말씀 많이해 주셔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동료들과 함께 하는 이런 시간이있으므로 해서기타를 배우면서 쉽게 포기하지않을수있는 끈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오늘도 포슬포슬한 마음으로클래식 기타를 배울수 있는나를다독여 준다미소가 가득한 하루~~~

mylove&mylife 2025.05.08

갈등

오롯이 주어진 하루~~덕수궁의 모란꽃,서울식물원의 봄꽃,갈등이 마음을 휘젓는다덕수궁 으로 향하려다내일은 근로자의 날이라 식물원이복잡할듯해서 식물원 으로 발걸음!평일 오전 이라 좀 한가할거라여긴건 무한 착각이었다 온실은 발디딜틈 없이 체험학습 온 각기 다른 학교의 학생들로 붐벼그냥 밖으로 나왔는데여기도 조용히 산책하기에는너무 시끌시끌~모란꽃도 풍성한곳이 없고 해서다음을 기약하고 발길을 돌렸다.

mylove&mylife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