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love&mylife 197

카페 소금정원 강화점

2025.3월2일봄이 오는 소리는마음의 온도 부터 올려준다집 안팍의 겨울 흔적을 부지런히 걷어내고아랫집 왕언니랑 소금정원으로커피한잔 하러 갔다.초지대교가 바라다보이는 오션뷰 카페~~아담하고 빵 종류도 간단하고커피는 맛이 괜찮은데 나같이커피마니아는 조금 작은듯 한 양이다소금빵은 쫄깃담백하다.날씨가 좋으면 야외공간도 좋을듯하다내부공간에 비해 테이블이 많아조금 갑갑했다.그러나초지대교가 바라다 보이는 오션뷰에주변이 확 트여있고 색다르게 꾸며놓은정원은 눈길을 끌었다 애견동반 카페인줄 모르고 갔는데바로 옆에 앉으시는 분 모두 애견 동반이다.세분이나~~~갑자기 조금 큰 멍멍이가 바로 옆에서훌쩍 바닥으로뛰어내리는데 깜짝 놀랐다 재방문? 글쎄~~개인적으로 애견 동반 카페라발걸음이 쉽지 않을듯 하다.촉촉하게 봄..

mylove&mylife 2025.03.02

오블완 챌린지 당첨 햄버거

나만의 색깔을 칠하고 싶다어떤색일까?단순하고도 짙은 나만의 색으로 부끄럽지 않는 가을의 나이를 그려야겠다.먼저하루하루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기록으로 남기다보니 챌린지 당첨의행운까지~~~걷기운동 하려고 나섰는데미세먼지가 방해를 하기에 당첨 햄버그세트에 차 한잔으로 마음을 녹였다.오늘도 평범한 일상의하루를 행복으로 채운듯 하다.

mylove&mylife 2025.02.16

클래식 기타 수업후

많이 춥다는 뉴스를 보면서갈까말까 서성댄다그래도 씩씩하게 꽁꽁 싸매고길을 나섰다.춥긴춥다.교실근처에 다다르니 부지런한회원들의 기타소리가 들린다.김금헌 선생님은 한결같이 수업시작보다한참 더 일찍 오셔서 수업할수있도록따뜻하게 해놓으시고보면대도 손수 정리해놓으시고기다리신다.선생님을 뵈니춥다고 망설인게 부끄러워진다며칠 연습한곡 자신있게 연주하려했는데또 더듬더듬 거린다.정신을 가다듬고 집중해서 하니 어느정도 된다.ㅜ새로운 곡 하나 선생님께서 연주 해 주셨다.또 긴장된다.얼른가서연습해야 겠다는 생각이든다돌아오는길 ~~오늘 처음오신분이랑 넷이서 차한잔 하면서 깜짝 놀랐다.일산에서 대중교통 으로 오신단다김금헌 선생님 찾아 여기 온거니까~~잘 하신거다.거리가 힘들긴 하지만선생님께 배운다는 자부심으로 괜찮다고하신다예전에..

mylove&mylife 2025.02.05

구정 이튿날 ~

종일 사부작사부작 눈이내린다.지난주 연례행사(?)를 마무리짓고나서휑한 명절을 보냈다.40년 맏며느리 졸업하고 나의 시간을 가지니 어색하고명절 시간이 더디게 간다.아무것도 준비안한 명절은처음이다 ~~이래도 되는건가? 허허로운 마음이 휘감고 있었지만아무일도 안해도아무일도일어나지 않고 평화로운 명절이 지나갔다.아~~~이럴수도 있구나이래도 되는구나 ~~ 책임과의무로옭아맨 지난시간들이 눈보라속에하얀 기억으로 휘날린다어느새 나의 발걸음은베르프레커피숍 창가에 앉아 하얀 기억을 애써 지운다.베이글에 크림치즈는 지난세월 하얀 기억을 달콤함으로 덮어 보상해준다.따뜻한 커피는 시린 마음을 녹여주고손에 든 책 한권은허허로운 마음을 채워준다.명절 이튿날나에게 주는 선물~커피한잔이 벅차게 다가온다.그냥 보내도아무일도 ..

mylove&mylife 2025.02.01

마음가는대로

소소한 작은 일상을 즐기고행복으로 받아들이자햇살을 따라 한강변을 살짝 산책하는데달아난 감성이 조금 꿈틀 거린다시리도록 푸른하늘,봄을 맞이하기위해 기지개를 남몰래 키는 풀과 나무들,긴 겨울을 버틴 나무의 꽃눈도 웅크린채 터트릴 준비를 힘겹게 하고있다저마다의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 초연한모습들을 보면서 시원한 강 바람을 깊숙히 한모금 들이마신다.뻥 뚫린다~절로 미소가 지어진다계획에 없던 한강변도 순간마음이 시켜서 걷고따뜻한 공간에서 차 한잔으로추억공유로 수다를 떨고서로 공감도 해주고마음가는대로 보낸 만남이잔잔한 행복으로 다가온 하루다.이제는 눈에 보이는 행복을쫓아 가는데 헛된 시간을 흘려보내기에는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삶을 걸어가는 시점이다마음가는대로나의 길을 걸어가보자 소소한 작은 일상에서행복을 ..

mylove&mylife 2025.01.26

작은 배려

2025,1.24일 참 많이 변했다아니변해야한다.딸의 생일, 남편생일에구정 까지~~명분을 붙여가며저녁시간을 보냈다.나만의 생각으로~~직장인의 황금같은 연휴를보장해주고 명분의 자리를 만들어책임과 의무를 할수있는 시간을만든것이다.나도 명절의 굴레에서 벗어나그냥시간의 흐름에 나를 맡겨보고 싶어서~그래야만 했다잘했다 ~~노릇(?)을 한다는게 쉽지않다마음과달리 감정을 숨기고 행동해야 될때도 있고 하고나서스스로에게 화날때도 있고~참 어려운게 ~~노릇이다.긴세월 이어온 나의 노릇(?)에서얻은 나만의 생각이 있기에 변화를 추구하고자시도해본 일이다.나에게 오롯이 주어진 긴 연휴~~잘했다 지금까지는~~~서로에게 좋은 일인듯 하다.작은 배려가~~~

mylove&mylife 2025.01.25

동행

이때가 가장 힘겨운 기다림의 시간.그러나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믿음이 있기에현실을 받아들이니 편하다.다음 진료때 몇가지 검사를예약하고 가볍게 나선다더덕전맑은 버섯탕아침바람이 포근하다.벌써?겨울이 힘을 잃었나?어릴적 꿀꺽 꿀꺽 삼킨눈물~~그후눈물을 숨기고 살수있었다.그런데 딸이 보호자로 동행을 해주고맛있는 음식도 미리 예약 해서 사주고커피한잔 까지 함께 하고손녀 하원 때문에 서둘러 가는뒷모습을 애써 외면했는데숨었던 눈물이 모습을 드러냈다.그대로 드러나는 마음이 오히려 홀가분하다.씩씩하게 내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자.깔끔하고 건강한 밥상~~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기분으로맛나게 먹었다.둘이서 처음 으로 커피한잔 까지~~생각지도 못했는데내가 벌써 누군가의 동행을 받다니 아직은 아닌데 ~~~ㅜㅜ

mylove&mylife 2025.01.22

세월

아무도 할수없다세월을 잡을수도세월을 묶어둘수도~세월을 밀어낸 자리에내가서있다.할미라는 이름으로~일용할 양식을 선물로받고보니생각이 겹친다.아직 받는게 익숙치 않는데그 자리에 내가 있다지금난삶의어느 언덕쯤 올라가 있을까?고맙다.가까이서 아들 처럼 마음써주니 든든하다.야물딱지게 주워먹은 세월값을 해야하는데 기다려 줄까 세월이~~~

mylove&mylife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