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여행이야기/국내 여행 35

6월의 제주~숨도,거문오름

2025,6,17~19바다목장 회 정식6월의 반이 지나가는날쉽게도 뭉치는 친구들이랑 ~~시작부터 친구의 폰 분실로 착잡한 마음,우리의 기분을 망치지 않으려는노력이 보이니 안쓰럽다,쓰린 마음이 오죽허랴~~가끔씩 가는 바다목장에 가서 회 정식으로일단 점심먹고 숨도로 가서수국의 향연에 동참하여 기분전환을 조금 하고냉커피 한잔으로 달랬다.일찌감치 숙소와서 쉼~~다음날,거문오름 탐방~~더위에 땀흘리며 오르고 나니개운하다.세번째 오른다청국장 고등어 구이로 점심, 표선 하다카페가서 시그니처 메뉴 주문,컵도 맛도 아니다다시는 안갈듯~~마지막 날 숙소 조식을 느긋하게 먹고 1100고지 휴게소 도착,갑자기 쏟아지는 비,차안에서 음악 틀어놓고 비멍~~잠시 머물다 내려와 전복뚝배기,커피한잔 으로 2박3일 마무리~~나의 뱃속은..

내소사@슬지제빵

예전에 와본곳인데 기억이 가물가물 한 내소사를 한바퀴 둘러봤다. 노란 상사화가 반겨주고 상큼한 공기와 풀내음도 좋다 탐방로를 오르니 산에 오르고픈 마음이 꿈틀거린다. 나를 유난히 좋아하는 모기의 공격을 피하지 못해 중도 하산~ㅜ 슬지제빵소로 가서 각자가 먹고픈 빵 한개씩 골랐다 난 우유생크림 찐빵~~부드럽고 맛나다 다슬기탕으로 점심~~~ 오랜만에 맛보는 옛날 맛이다.

제주의 4월~물영아리 오름@함덕해수욕장

리조트의 조식이 깔끔하고 맛나게 잘 나오기에 조금 과식한듯 해서 오름이나 숲길을 걷고 쉬엄쉬엄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숙소 앞 바닷가 산책로 조금 거닐다 다랑쉬오름 으로 가는데 햇빛이 강해 비자림으로 턴~~가는길에 물영아리 오름이 보여 급 정차, 주차장이랑 편의시설도 잘되어있고 오르는 길도 체력에 따라 선택가능해서 오르기로 결정~ 해발 500정도의 높이에걷는 길은 다른 오름과는 달리 숲길로 이어져 있고 자생하는 식물들을 다양하게 볼수 있어 너무 좋았다 계단도 많았지만 슬로우 걸음이라 힘들지 않았다.람사르습지는 계절별로 다시오고픈 마음이 든다. 내려오는 길은 시간절약으로 계단을 택했는데 아쉬움이 들었다. 우회할걸~~~ 숲속의 노천카페(?)에서 마신 커피한잔의 향기는 오래 코끝에서 머물듯하다 점심은 함덕해수욕..

제주의 4월~서귀포 치유의 숲

식당에서 느긋하게 아침 먹고 날씨를 보니 바람은 불지만 어제와 달리 쾌청하다 숲길을 걷자는 의견에 서귀포 치유의 숲길 을 정했다. 여긴 사전 예약제 운영이라 혹시나 해서 전화하니 평일이고 여유가 있어 예약 없이 방문하라기에 달려갔다.마침 해설사의 동행 무리가 있어 합류하여 해설까지 곁들인 숲길 걷기는 그동안 억눌린 감성이 쏟아져 나온다.두시간 넘게 숲길을 오르면서 등줄기에 오랜만에 기분좋은 땀방울이 흐른다. 종점 힐링센터에서 편백나무 주머니 한개 선물받고 해산~ 가이드 없이 각자 내려오기에 우린 편백림에서 나무사이로 간간히 빛치는 햇살에 몸을 맡기고 의자에 누워 잠시 각자의 생각에 잠겼다. 난 눈을감고 비움의 시간을 가졌다 내려오는 길은 넖은 숲길을 택해 마음으로 눈으로 담아왔다. 해설사의 설명중 메밀이..

제주의 4월~1일차

심상치않은 일기예보도 훌쩍 떠나고픈 마음이 커서인지 개의치 않고 공항 도착~ 아침 7시출발, 순조롭게 수속 마쳤는데 기내에서 40여분 대기~ 아무런 안내방송이 없이 지연 출발. 착륙준비 방송후 다시 20여분정도 선회비행을 해야 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해외여행때 서너번의 이착륙시 불안했던 경험이 떠오르면서 긴장이 되었다.기체도 흔들리니 어지럽기까지~~ㅜㅜ 한시간의 지연도착~~무사히 착륙 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빗방울도 떨어진다 우선 모닝빵에 커피로 여유를 가지고 숙소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는 길에 선인장 군락지 돌아보고 강한바람에 출렁이는 파도를 보며 셋은 소리를 맘껏 질러도 본다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제주오면 한번씩 꼭 들르는 식당가서 느긋하게 점심 먹고 카페로~~ 비오는날 뷰~좋은 카페는 만원..

제주의 5월~1100고지 습지탐방,올레 5코스 맛보기

여행 3일차~ 밤새 내리던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다.짐을 차에 실어놓고 숙소 바로앞 올레 5코스 맛보기 걸으며 추억소환 하는데 또다른 느낌이다. 한때 올레길에 빠져 완주 서너코스 남겨둔 상황이고 5코스도 몇번 걸었는데 숙소 바로앞 이라 함께 한 친구들과 다시 걸으며 바닷바람과 파도소리에 몸을 맡기고 바위에 걸터앉아 함께 노래를 부르는데 뜨거운 무엇이 툭~걸린다. 그렇게 한참을 앉았다가 아쉬운 발걸음을 뗐다. 길은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데 우리의 삶은 ~~~~~~~~~~~~?? ,가을에 가본 1100고지 습지를 5월의 모습도 보고 싶다기에 천천히 드라이브 하며 올랐다. 또다른 모습의 습지는 발목을 잡고 두바퀴 돌게 만들었다. 박식한 식물박사(?)친구의 열공학습에 어깨너머로 주워듣는게 은근 매력있다.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