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love&mylife

마늘장아찌 담그기

산티아고 2025. 6. 3. 08:39

뚜벅뚜벅 새벽길을 걷는다.
세수도
화장도
안하고
편한 복장으로 ~~
누구의 눈길도 누구의 관심도 신경쓰지않고
혼자만의 하루를 여는
나만의 시간이다.
도시의 새벽공기는 소음과 뒤엉킨
텁텁한 맛이다.
어쩌겠나 마주친 현실인걸~~
그래도 이시간의 발걸음은 가볍다.

모닝커피를 함께 할 이웃언니를 콜~~~
한모금의 커피로
웃음과 수다로  행복한 하루  시작이다

돌아오는길,두사람의 눈길은  
동시에 햇마늘에
멈춘다.
덜컹 구입~
오후내내 낑낑대며 까고 씻고~~ㅜㅜ

나의 힘듬을 알아주기라도 하듯
반짝반짝 뽀얀 속살이 예쁘다.

한방울 물기를 머금은
자스민의 향기에 하루가 향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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