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여행이야기/국내 여행

제주도 당일치기

산티아고 2020. 1. 16. 09:30

 

 

 

 

 

 

 

 

 

 

 

 

 

 

 

 

 

 

 

 

2020년 1월 15일

새해 첫 나들이로 세 아지매들은

제주도 당일치기를 택했다.

렌트카를 인수하고 커피랑 햄버거로 간단히

먹으면서 그제서야 제주 지도를 폈다.

1100고지 도로를 가고 싶은데 눈이 많이와서

가기 힘들다는 렌트카 직원의 안내를 받은지라 서쪽 해안도로를

택해 내려가면서 제주를 돌아보기로 했다

애월해안도로쪽은 카페랑 바다가 어우러져 예쁘다.

쭈욱 내려가다가 차차신창 풍차가 보이는 바닷가에 내려

바다를 두팔벌려 안았다.

기분좋게 상큼한 바람과 날씨다.

남쪽은 남쪽인가보다.한참을 바다와 놀다 보니

점심때가 되었다.딱히 정해 놓은 곳이 없어 가다가 보고

맘 내키는데서 먹기로 했다.큰 길가에 차량도 많고

식당도 넖어보여 갔는데 20~30분정도 기다리란다.

식당 찾기가 만만치 않아 기다렸다가 먹었다.

제주 올때마다 느끼는게 음식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거다.

그런데 이집은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정갈하게 나오고 한상 대접받은 기분으로

참 멋졌다. 제주와서 다시 찾은 맛집은 몇군데 안되는데

여긴 또 한번 들르고 싶다.

식사를 마치니 2시30분정도였는데 그때도 바깥엔 대기손님이

가득이다.

돌아올 비행기시간을 맞춰야하니 가고자 했던

안덕계곡쪽은 뒤로하고 동백꽃을 보기위해

동백포레스트로갔다. 카멜리아힐은 두어번 다녀왔기에

선택한 곳인데 도착해서 보니 우리가 원하던 그런 풍경이 아니라

바깥에서 사진 한두장 찍고 바로 발길을 돌렸다.

사람마다 추구하는게 달라서인지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보인다

사려니숲길쪽으로 올라오는데 눈이 그대로 있다.

나무에도 눈꽃이 피어있고

장관이다.제주 남쪽은 봄을 알리는 수선화랑 꽃들이

피어있고 한라산쪽은 아직 겨울이다.

중간중간 가을모습도 보이고~~계절을 넘나드는 여행이다

눈덮인 한라산 정상은 멀리서 잠깐 볼수 있었고

구름이 덮어버려 아쉬웠다.

공항 가까이 와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 찾은

카페는

2층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다에 어스름이 내려앉고

세 아지매들은 그 풍경에 풍덩 빠져

커피한잔 들고 다음을 기약하며 여행을 마무리한다

오전6시45분 김포~~오후8시40분 제주

'쉼~여행이야기 > 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의도,소무의도  (0) 2020.11.17
수안보~문경새재 1박2일  (0) 2020.02.25
제주도  (0) 2020.01.10
서울 투어  (0) 2019.12.21
제주의 가을  (0) 201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