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여행이야기/국내 여행

무의도,소무의도

산티아고 2020. 11. 17. 17:52



















샌드위치를 만들고 과일이랑
커피, 생강차를 준비해서
평일이라 복잡할것 같지않아 무의도의
가을을 잡으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항도로를 달리는데 도로에 달리는 차가
거의 없다.공항 갈 일이 없으니 몰랐는데 세상에나 ~~~
갑자기 공항도 궁금궁금 해서 공항부터 들렀다
주차장도 텅텅~~~
공항안으로 들어서는데 보안 요원들이 많이 보이고
일반인은 거의 없다. 이대로 뱅기를 타고 아이들 보러
독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출국장앞에서 멈추게 한다
카운트도 휴업~~그래도 썰렁한 공항에 관객도 없는
연주가 흐른다.
나도 모르게 텅빈 객석에 혼자 앉아
박수도 보내고 해금의 맑은 소리에 마음도 정화가된다
뒤돌아 나와 무의도를 거쳐 소무의도로 갔다.
트레킹 코스를 걷고 싶은데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고 시간도 늦었고 해서
바닷가에 앉아 샌드위치와 커피를 마시는데
왜 울컥하는지 모르겠다.
사파이어와 대추, 단감~~달달함을
울컥 한모금과 함께 삼키고 계획없는 드라이브를 하다가
하나개해수욕장이 보여 잠시 멈췄다.
긴 백사장에 짚라인도 있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조그만 게랑 고동이 저녁맞이 하러 나왔는지
많이 보인다
돌아나오는데 예전에 배를 타고 왔던
실미도 팻말도 보인다. 다음엔 소무의도 트레킹 코스를
걸어봐야 겠다.
돌아오는 길도 한산하다못해 썰렁하다.
코로나로 커피숍도 못가고 맛나는것도
마음대로 먹으러 갈수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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