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여행이야기/국내 여행

제주도

산티아고 2020. 1. 10. 06:36

 

 

 

 

 

 

 

 

 

 

 

 

 

 

 

 

 

 

 

2019년 3월5~~3월8일

봄 맞이하러 떠난 제주여행.

서울은 아직 쌀쌀한데 제주에선 봄소식이

들려온다.

친구들이랑 3박4일 일정이다.

그날그날 날씨 봐가며 발길을 옮기는 여행이다.

곶자왈 도립공원에서 천리향에 취해

시간가는줄 모르고

차귀도가 보이는 엉알 해안길을 걸을 때는

영락없는 여고생 행동이다.

파도가 잔잔하게 부서지며 다가오고

오징어 말리는 모습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유채꽃이 만발해있고 고개 내민 쑥을

한줌씩 뜯어 아침꺼리 장만하고~~~

웃고 감정에 충실하며 걸은 두시간, 지금 돌이켜봐도

마음이 따뜻해온다.

바다를 품은 대평포구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해녀분들이 무언가를 짊어지고 바다에서 나오시길래

얼른 뒤쫒아가서 갓잡은 소라 잔뜩사서 숙소에서 삶아

먹었는데 지금도 그 맛이 입안에 맴돌정도로 잊어지지 않는다

머체왓 소롱콧길~오롯이 우리 셋에게 내주어

제주의 멋을 느끼게 해주고 이런 맛에

또 제주를 찾게 되는것 같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은 갈때마다 반겨준다.

늦게 정리하다보니 풍경사진을 찾지못해 인물사진이 많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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