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여행이야기/국외 여행

자르 슐라이페

산티아고 2020. 1. 4. 14:23

 

 

 

 

 

 

 

 

 

 

 

 

 

 

 

 

 

 

 

2019년.10월 12일

당일치기로 소풍을 가자는 아이들을

따라 자르 슐라이페로 갔다.

약간 쌀쌀하지만 다니기에 딱 좋다.

주차료도 내가 있을만큼 짐작해 셀프 지불하고

영수증은 차 안에 보이게 두면된다.

결혼식 피로연? 인지 사람들이 차려입고 많이 보인다.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서니

데크로 만든길이 땅보다 높게 만들어져

숲속 땅을 밟지않고 정상까지 가게 되어 있어 아이들과

걷기에 좋았다.

중간중간 해설도 있고 조형물도 보인다.

한참걸으니 뱅글뱅글 돌며 원만하게 올라가는 탑이 있었다.

휠체어도 올라갈수 있게 턱이 없이 되어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한반도 지형을 보는듯한 U자계곡에

물이 흐르는데 신기했다.

프랑스 북동부와 독일 서부를 흐르는 자르강 줄기라 한다.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기도 하고 내려다보며

서성인다.여유로운 풍경이다.

한바퀴를 돌아 내려왔다.숲속의 공기가 도심과 다름이 느껴진다.

점심은 이탈리아 정통 레스토랑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시켜

먹었다.약간 짜고 토핑도 우리나라 보다 적다.

이럴때 한국음식이 생각난다.

돌아오는길에 메틀라흐 아울렛 으로 가서 백화점에서

보던 보흐 그릇~많이 저렴하길래 딸래미 혼수용으로

조금 사왔다. 아울렛 주변은 다양한 상점들이 있고 자르강도 흐르고

작지만 아담한 동네다.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독일에서의 또 하루가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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