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장아찌 담그기
뚜벅뚜벅 새벽길을 걷는다.세수도화장도안하고편한 복장으로 ~~누구의 눈길도 누구의 관심도 신경쓰지않고혼자만의 하루를 여는나만의 시간이다.도시의 새벽공기는 소음과 뒤엉킨텁텁한 맛이다.어쩌겠나 마주친 현실인걸~~그래도 이시간의 발걸음은 가볍다.모닝커피를 함께 할 이웃언니를 콜~~~한모금의 커피로웃음과 수다로 행복한 하루 시작이다돌아오는길,두사람의 눈길은 동시에 햇마늘에멈춘다.덜컹 구입~오후내내 낑낑대며 까고 씻고~~ㅜㅜ나의 힘듬을 알아주기라도 하듯반짝반짝 뽀얀 속살이 예쁘다.한방울 물기를 머금은자스민의 향기에 하루가 향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