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여행이야기/국내 여행

속초-영랑호&고성 통일전망대&건봉사

산티아고 2017. 2. 24. 17:37



여행 3일차

승용차로 갈수 있는곳 까지 가보기로 하고

해안가를 따라 북쪽으로 향했다.

먼저 영랑호에 들렀는데 호수와 눈과 구름으로 덮힌 설악산이 어우러진 모습은

찬바람에도 발길을 떼지 못하게 만들어 한참을 머물렀다.

중간중간 바다도 보고 청간정에도 들러 해설사님의 설명 유익하게 듣는 시간도 가졌다.

화진포 해수욕장, 송지호 해변, 이승만 대통령 별장등을 지나

통일 전망대 가기위해 신고서 작성하고 출발, 한번의 검문을 거쳐 도착.

예전에 왔던 기억이 난다.

날씨가 맑아 육안으로도 보이는 금강산, 해금강.

하지만 갈수 없는 분단의 현실의 벽이 가로 막고 있다.

망원경으로 금강산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가까이 가서 직접 보고싶은 마음이 생긴다.

분단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고 있노라니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발길을 돌려 주차장으로 오니 열차 식당이 보인다.

열차안에서 먹는 음식맛이 궁금해 비빔막국수와 황태 해장국을 먹었다.

평범한맛이다.

건봉사로 향했다.

건봉사 5키로 정도를 앞두고 가로 막혔다.

민통선을 지나야 하기에 검문이 있는거였다.

간단한 신분을 적고출입증을 받아  민통선을 통과해서 건봉사에 도착했다.

절은 산위에 있는게 아니라 산 아래 자리하고 있었다.

사전지식이 없어 그냥 경내를 둘러보는것으로 마무리했다.




영랑호

둘레가 8키로나되고 속초 8경의 하나인 범바위가 있다.





쌀쌀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데도 호숫가를 걸으며 운동하는 사람이 많이 보인다.

시간이 허락했다면 나도 걷고 싶었다.

일방통행이라 차로 천천히 호숫가를 한바퀴 돌아봤다


청간정

관동 8경중의 한곳




해금강



분단의 현실이 안타깝다.







맨뒤에 보이는곳이 금강산이다.





열차식당안에서 먹음.

황태국이 멀겄다.

반찬도 음식도 깔끔하지않고

식사시간이 되어 들어갔건만~~~~~~





건봉사 입구










만해마을 입구에 있는 평화의 시벽








5시에 폐관이라 박물관 내부는 둘러보지 못하고

바깥에만 둘러봤다.

건물외벽이 자연 그대로 이고

카페내부도 꽤 인상적이었다.

2박3일의 속초 여행을 마무리 하며

다음 여행지를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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