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00대 명산 탐방

문수산

산티아고 2017. 2. 20. 08:50




2017년, 2월 19일


따뜻한 물과 커피만 준비해서

드라이브겸 김포 문수산으로 향했다.

 

산림욕장 방향으로 들어가서 주차료 천원을 지불,  제2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렸는데 아뿔사 매서운  겨울 바람과 잔뜩 흐린 하늘이 기다리고 있었다.

조끼랑 목도리를 준비해서 다행이다.


문수산성 성곽길이라기에 가볍게 걸을줄 알았는데

들머리부터 가파른 계단이다.

평소에는 산에 가기 며칠전부터 이런저런 정보를 알고 준비부터 철저히 하는데

성곽길이려니 하고 왔다가 산행을 하게 됐다.

산으로 오르는 길은 험하지 않고 경사도 완만하다.

조금 오르니 사방으로 확트인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하지만 흐린 날씨에 강한 바람은 발길을 오래 잡아두지 않는다.


제2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안내판을 보고 1코스로  오르기 시작

총 3.8키로. 산림욕장 산책로-전망대-홍예문-정상-남문방향능선-주차장

왕복 2시간 20분정도 산행함.




흙길을  걸으며 봄이 오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지만

매서운 바람은 마지막 힘을 쏟는다

몸이 풀리지 않아 쌀쌀함이 감돈다.


흙길도 잠시 들머리는 가파른 계단이다.




강화도.

멀리 고려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중간쯤에 자리한 전망대.





문수산성 성곽이 보인다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부는지 잠시 서 있기도 힘들정도다.






이 추운데 막걸리 파시는 분이 지나가는데 인사를 건네신다.


정상가는 성곽길은 보수공사로 우회하여 가야된다.




강건너 보이는 곳이 북한땅이다.

너무 가깝다.

날씨가 맑으면 또렷이 볼수 있을것 같다.









강건너 북한땅.



전망대에서  강건너 북한 땅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기며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인다.



왔던길로 다시 돌아간다.














산행 시간은 두시간 20분 정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한두방울 비도 내려  정상 전망대에서도 머물지 못해 아쉽다.

해발 400미터가 안되는 얕은 산이지만 역사가 깃든 산이라

날씨가 좋은날 다시한번 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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