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여행이야기/국외 여행

독일-코헴

산티아고 2016. 11. 18. 17:52


5월의 날씨치곤 제법 쌀쌀하다.

그래도 화창하길래 아이들과 중세도시로 잘 보존되어 있는

독일의 코헴으로 갔다

30여분 달리는데 날씨 가 변덕을 부린다.

파란 하늘은 심술궂은 구름이 앗아가버리고 비도오고 간간히 우박도 내린다.

다니면서 이런 변덕스런 날씨를 많이 경험했기에

별로 걱정이 안된다

다행히 구름이 걷히고 주변의 풍경은 마음을 들뜨게 한다

새싹이 돋은듯한 연한 나뭇잎, 그 사이사이로 피어있는 꽃들의 조화,

한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코헴에 도착, 마침 코헴 도시 축제기간이라 여러가지 행사를 한다.

도시는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고 조용하다.

20여분 걸어 성에 올랐다

강을 사이에 두고 양옆은 중세의 집들이 평온하게 자리하고 있다

조그마한 도시인데 강에는 유람선도 다니고 아직 외국인 보다는 현지 독일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한다.

누군가 그런 말을 했다고 한다. 아직 중국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라 조용하다고 ~~~~~~~~


말은 안통하지만 눈짓으로 우리 꼬마 풍선을 두개나 얻었다.


아래서 바라본 코헴성.



유람선을 타고 담소를 나누는 노부부의 모습은 살짝 부러웠다

나도 노년에 저렇게 여유로울수 있을까?


5월의 화창한 날씨라 우리 공주 치마를 입혔는데

너무 추워 갖고있던 옷 총 동원~~~~~~



작은 도시

작은 축제.


이 골목을 지나 성으로 올라갔다.

















상점에 진열된 과일.



코헴 성에 올라 잠시 머무는데 먹구름이 몰려오고 바람이 불어

얼른 내려오느라 예쁘고 아기자기한 동네 사진이랑 축제 모습을 담지 못해 아쉬웠다

모젤강을 따라 형성된 마을이라 사람들이 강을 따라 산책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축제라지만 아주 소박하다

풍선에 메세지를 적어 날려 보내고, 장난감으로 물고기 잡기, 말타기 체험 , 아이들의 작은 연주등

같이 참여하는 축제다.

사람들도 친절하다.

간단한 길거리 음식도 있다

모젤와인이 유명하다기에 아이들이 구입했다.

아이스크림, 커피에 와플을 사먹었다.

조금 더 머물고 싶은 곳이다.아담한 중세독일을 느낄수 있어 좋았다.

당일치기라 아쉬움이 남는다.

돌아오는 길은 함박눈이 배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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