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여행이야기/국외 여행

동유럽-12일간의 여행(1)

산티아고 2016. 11. 11. 10:58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볍다.

여고 친구들과의 여행이라 설렘은 두배다.

장시간의 비행이지만 우리들의 속삭임은 피곤함을 반으로 줄여줬다.

기내식으로 나온 불고기 쌈밥,지금까지 기내식과는 또다른 맛이다.

10시간 30여분의 비행끝에 프랑크푸르트 공항 착륙했다.이 공항을 세번 이용했는데

수속하는 독일인들은 느긋하다.바쁜건 우리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투어를 위해 숙소에 도착해 잠을 청해보지만 쉽사리 잠이 안온다.




아시아나 741편으로 10시간 30여분 비행, 프랑크푸르트공항 도착.


기내식이 다른때보다 맛있다.

배가 고파서인가? ㅎㅎㅎ

베를린 장벽


아우슈비츠 수용소

53만평의 광활한 땅에 지금도 남아있는 그 흔적을 두어시간 둘러보는데

마음이 착잡했다.





슬로바키아 한 리조트에서 스프,돼지고기,감자, 샐러드로

점심을 먹고 잠깐 휴식.

조식은 폴란드, 점심은 슬로바키아~~~~~~~~


헝가리 건국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영웅광장.

궂은 날씨임에도 많은 인파가 붐빈다

그중 이색적인 마차를 타고 맥주 파티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활기차고 자유분방해보인다.



헝가리 다뉴브강 야경.

유럽 3대 야경중 한곳인데 지금까지 본 야경중에 마음을 가장 많이 뺏긴다.

국회의사당과 어부의 요새, 마차시성당이 은은한 단일색의 불빛을 뿜어내는데

형형색색이 아니라도 감탄이 절로 나왔다.







정말 신나보인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여행중에  생일을 맞았다.

생일 선물인지 날씨가 화창하다.

사진으로만 보던 플리트비체~~~~~~~~












이동중 라스토케라는 작은 마을을 만났는데

마을을 가로질러 여러갈래로 물이 쏟아지고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예측하지 못한 날씨,

잠시뒤 변화무쌍한 동유럽의 일명 미친날씨를 경험하게 된다.

비바람이 세차게 불고 구슬만한 우박이 우두둑 쏟아졌다.

그러다 언제 그랬냐는듯 조용해졌다.


슬로베니아 포스토이나 동굴 입구,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동굴답게 꼬마기차를 타고

8분여를 동굴 깊숙한 곳까지 갔다.

동굴속은 훼손을 우려해 최소한의 은은한 조명만 밝혀놨다.

한팀한팀 안내가 끝나야 움직일수 있고

앞에는 동굴 가이드, 뒤에는 두명의 통제요원이

따라온다.그 많은 관광객을 시간차로 입장시키고 통제하는 시스템이라 혼잡함도 없고

질서가 있어 좋았다.

본받을 만한 시스템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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