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여행이야기/국외 여행

중국-계림

산티아고 2016. 11. 7. 11:23

`게림산수갑천하`

수려한 산수와 농후한 민속풍경이 잘 어우러진곳 계림,

아기자기한 산봉우리가 수없이 펼쳐져 있고

그 사이로 이강이 흐르는 풍경에 잠시 취해본다.


도연명의 `도화원기`에 나오는 무릉도원을 묘사한 것과 비슷한

형상의 세외도원,

특히 상공산에 올라 바라보는 풍경은 한폭의 수채화다.



첩채산.

산의 표면이 비단을 포개어 놓은듯 하다해서 지어진 이름이란다.

첩채산에서 내려다본 풍경.















































3시간 30여분의 비행으로 계림 국제공항에 도착,

시간에 쫓기지 않고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여행을 할수 있었다.

우량하뗏목을 타고 직접 노를 저어보고

요산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펼쳐치는 풍경에 취해보고,

내려올때는 중간에서 일인용 봅슬레이르 타고 스릴을 만끽하기도 하고~~~~~~~

3억년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간직한 관암동굴속에서 배를타고 직접 조명을 비춰가며

동굴을 탐험했다.

엘리베이트로 동굴을 빠져 나오면 금방인데 1시간을 기다려 모노레일 운전대를 잡고 달린 7분여는

가슴을 확 트이게 해주고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었다.


상공산으로 가는 길은 첩첩 산중이고 길도 좁다.

부슬부슬 비도 오고 약간 쌀쌀한데 급하게 계단 오르다 뻐근한 가슴통증에 잠시 주춤,

하지만 상공산의 정상은 그 모든걸 잊게 해줬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하루정도 머물고 싶어진다.

재래시장고 둘러보고 한꺼번에 3천명이 관람할수 있는 인삼유삼제도 보고

과일도 많이 사먹고 ~~~~

또 한곳의 풍경을 가슴에 품는 행복한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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