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여행이야기/국외 여행

하와이

산티아고 2016. 11. 7. 15:34

저녁에 출발하는 하와이안 항공으로 하와이로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이륙장소로 서서히 10여분 움직이던 비행기가 멈춘다. 이륙 대기중인줄 알았는데

30여분이 지나서야 비행기 정비에 문제가 있어 다시 게이트로 돌아간다는 안내방송이다.

기내는 술렁인다.

별 안내방송없이 탑승 두어시간 지난뒤에 별 이상이 없어 이륙한단다. 불안한 이 마음은 뭔지 모르겠다.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긴장되기는 처음이다.

약 8시간의 밤 비행이지만 꼬박 세웠다. 기내식도 별로다.

무사히 호놀룰루 공항 착륙, `착륙했다`는 주변사람들의 말에는 많은게 담겨져 있음을 느꼈다.

긴장한 탓일까? 머리가 지끈지끈아프다.


긴장하게 만들었던 비행기~~~~~~~~

탑승하자 바로 서비스 물품을 준다.

물,안대, 담요, 귀마개등

두부에 돼지고기 볶음인데 먹지못하고 남겼다.ㅠ


아침 기내식~~~~~



알라모 렌트카에서 예약렌트카 찾는중,

회사가 큰지 여행객이 몰려든다.


중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인데 랍스타 먹으러 갔다가 1 시간 기다림......



음식이 달고 짜다.랍스타랑 두세가지 더 시켜서 먹었다.



알로하스타디움 벼룩시장.

햇볕이 따갑다.

끝이 보이지 않는 가게들이 이어져 있다.

코코넛도 사먹고 ,각종과일로 만든 슈가,앙증맞은 인형도 구입~~~


파인애플 농장.





파인애플 조각이 씹히는 아이스크림.


파인애플이 열린 모습





파인애플 햄버그와 아보카도 햄버그,


스몰사이즈인데도 너무 커서 어떻게 먹을까 고민```

웃으며 주위를 둘러보니 현지인들이 우리모습보고 미소로 답한다......


KUA `AINA 햄버그 가게.




와이키키해변.








해안가 드라이브중 만난 파도,

금방이라도 나를 덥칠듯한 기세로 몰려왔다 나가기를 반복 한다.

한참을 서서 하얀 거품파도와 눈맞춤 한다.






중국 모자섬

의자에 앉아 책을 펼치고 있는 할머니들이 너무 행복해보인다.





미리 예약한 식당

깔라마리  보카로타, 요보윙스,

오징어 튀김에 소스, 치킨윙스, 식빵에 치즈,고기와 버섯 볶음,

양이 너무많아 남은것은 테이크아웃~~~~~

화산 분화구인 다이아몬드 헤드.

아침일찍 달려왔는데도 15분정도 대기후 주차함.



분화구 안을 30여분 땀흘리며 정상에 올랐다.

약간의 오르막이 이어지고 산길은 좁다.

정상에서 깊게 패인 분화구 안을 내려다 보았다.




분화구 정상에서 내려다본 다른쪽 풍경,



누우아누 팔리

바람의산이라 불리는 곳이며 카메하메하 대왕이 하와이의 통일을 위해

큰 전투를 벌인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가슴까지 뻥 뚫리는 파노라마 전경을 선물받고 내려왔다.


오하우에서 가장 경치좋은 전망대로 꼽히는 곳이다.





카일루아비치

오바마대통령이 즐겨 찾는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주중에는 그 유명세를 실감할수 없을 정도로 한적해서

조용히 낭만을 즐기기엔 최고의 장소라 한다.물은 옥빛이고

모레는 밀가루를 밟는 느낌이고 햇볕은 강하지만 그늘은 시원하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 가족단위의 피서객이 띄엄뜨엄 보인다

그야말로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나만의 시간을 즐겼다.

물의 깊이는 와이키키보다 편차가 심하다..








와이키키해변의 일몰....


앞은  와이키키해변의 일몰이 펼쳐지고

뒤는 횃불처럼 불을 밝혀 훌라춤을 춘다.












하나우마베이

15분정도 기다려 비디오 상영과 주의사항을 듣고 10여분 걸어 바다쪽으로 내려왔다.

입장료는 인당,7,5달러


그늘이 없다

다행히도 나무밑에 자리 할수 있었다.

파도도 없고 수심도 얕고 환경보호를 위해

 썬크림조차 바르는걸 허용치 않는다고 한다.

딸래미는 장비를 갖추고 스노쿨링에 시간가는줄 모른다.

나와 랑은 뜨거운 모레에 발 찜질을 했다.

여기서는 우리나라사람들을 많이 만날수 있었다.



남동쪽으로 드라이브하다 만난 곳,  마카푸전망대.

주차장에서 말로만 듣던 도난사건을 접했다

눈깜짝할사이에 차창을 깨고 네비게이션과 차 안의 물건을 가져갔다고 한다.

일본 관광객이이었다.경찰이 와서 조사하는 모습이다.



진주만을 둘러 보는데 햇볕이 따갑다.

진주만.





하와이의 여행 마지막밤이 저문다

밤거리는 젊은이들의 거리답게 붐빈다.

전망좋은 찻집의 창가에 앉아 마시는 코나커피, 향과 맛 모두 진하다.

여행의 마무리를 하면서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날 아침, 혼자 호텔주변을 산책했다.

강가에 나가니 우리나라와 비슷한 모습이다.

조깅,강아지와 산책, 카약훈련,등 활기차게 하루를 여는 사람을 볼수 있었다

6박8일간의 힐링여행으로 기억에 저장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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