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00대 명산 탐방

용화산-100대명산 탐방 60번째

산티아고 2016. 10. 26. 15:23

암릉과 바위가 어우러진 명산이다.

산행은 시작도 안했는데 주변 풍경에 마음이 들뜬다.

오랜만에 하는 산행이라 큰고개에서 올라가는 짧은 코스를 택했다.

오르막의 연속에 기분좋은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유격훈련을 하는것 처럼 밧줄타기도 있고 바위가 미끄럽고 경사도 있다.

네발로 암벽타기도 하고 미끄러운 바위길을 오르니 연둣빛 숲길이 이어지고

확트인 봉우리가 맞이해준다.

용화산 정상은 소박하다.

올라오면서 많은걸 보여주면서 여유로운 산행을 하게 하고

정상은 넓은 가슴을 내어준다.

하산길은 더 위험해서 조심스레 내려왔다.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