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계시는 아빠께서 꽃 화분을 세심히 보살피는모습에서 먼 나라 엄마가살짝 보인다바쁜 시골생활 속에서꽃을 키우시던 엄마~ 온 마당이 계절 꽃이 풍성하게반겨주던 아련한 추억속에 잠시머무는 아침이다.겨울에 꽃이 핀다는 목베고니아 종류인데두 송이가 활짝 피었다겸손해서 일까 ? 아래로 향해 피어있어 이쁜 꽃을 보려면나도 몸을 낮추게 된다.오늘도 나의 일상이 평범하게 저 꽃처럼 겸손의 미덕으로흘러가길~~~어느날 아빠가 조그만 싹을 종이컵에 담고 휴지에 물을 적셔돌돌 말아 가져가서 키워보라고 주신 꽃이다.큰키에 놀라고꽃의 풍성함에 미소가 지어진다아빠의 향기가 진하게느껴지는 아침이다.울컥 ~한모금 ㅜㅜㅜ아자아자 ~~힘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