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love&mylife

리버마켓&두물머리

산티아고 2017. 2. 6. 10:15



2017년, 2월,5일. 진눈깨비랑,비가 함께한 하루.


전국적으로 눈,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아침에 보니 흐리고 비가 내린다.

산행은 힘들것같아 양평의 리버마켓이랑

두물머리로 달렸다.

올림픽대로도 막힘이 없고 춘천 고속도로도 한산하다.

비가내리는데도 리버마켓은 단장을 하고 손님을 맞고 있었다.


북한강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 경치도 좋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미소를 머금게 한다.

똑같은 크기의 부스에 자기만의 특색을 담은 물건들이

진열되어 손님을 맞고 있다.


단호박 식혜를 따뜻하게 데워

맛보라고 주시는 사장님의 손길이 고맙다.

그리 달지도 않고 가격도 착하다.

비가와서 눅눅하지만 이곳엔 따뜻한 마음이 머무는듯 하다.


장작불이 있으니 자연스레 사람들이 모여들어 서로 눈 인사하고

손에는 주전부리 간식들을 들고 눈으로 먹고, 맛으로 느끼고~~~~~





뭔가 봤더니 쓰레기를 태우는 곳이다.




뻥튀기하는 곳인데 사장님이 복장이랑 포즈가 예사롭지 않다.

준비하고 있길래 돌아오면서 사려고 했더니 그사이 동이나고 없다.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인듯~~~



세심한 배려.


중간중간 발길을 머물게 하는곳




중학생인듯한데 함께 동참하고 있다.




 맨 끝지점에 자리한  가게.



김치볶음밥

햄 한조각, 계란 후라이, 김가루등을 얹어 만든 김치 볶음밥.

싱겁게 먹는 나에겐 약간 짠듯했지만 우산을 받쳐들고 먹는 밥이라 그런지

맛이 있었다.




TV에서 봤기에 나도 긴 줄을 서서 기다려 주문했다.






문호리버거,,,,  주문하면 그자리에서

고기도 굽고해서 만들어주는데  일반 햄버그와는 다른 맛이다.

빵도 부드럽고 일단 짜지 않아서 좋았다.

사장님의 정성이 들어간 루이보스티와 함께 먹은  문호리 버그,

평소 햄버그를 잘 먹지 않지만 생각하니 또 문호리 버그가 먹고 싶다.























찾아갔는데 휴관일이다.~~~~~~~~


두물머리 가는길........





연핫도그....

여기도 긴 줄이서 있다.

한개 3천원.

호기심에 매운맛으로 구입,

그냥 핫도그 맛이다.












봄이 오는 길목이라 그런지

바람이 차갑지 않다.

꽁꽁 언 얼음은 서서히 힘을 잃어가는 듯한 모습이다.

궂은 날씨에도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다.

오늘 하루도 마음 한켠에 나만의 행복 정원을 만들었다.


하루의 일상을 적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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