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12일
겨울답지 않게 포근하다
탁구를 시작한지도 몇해가 흘렀다.
평상시와 같이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탁구장에서 땀을 흠뻑 흘리면서 레슨을 받고
다시 센터 구장으로 이동하여 하하호호 아줌마들과 함께
신나게 게임을 한다.
오늘은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아 기분이 다운된 느낌이었는데
점심을 먹자는 언니의 눈짓에 얼큰한 순두부찌개를 먹고 나니
다시 맑음이다.
아줌마 셋은 이뿐 수다로 서로의 기분을 업 시켜준다.
그래서 누구와 어떤 시간을 갖느냐도 참 중요한것 같다.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한언니가 가방에서 주섬주섬
뭘 꺼내놓는다.
앙증맞은 붕어다.
보는 순간 동시에 함성이다
아직 감성은 무뎌지지 않았음을 느낀다.
운동후에 가끔씩 마시는 커피 한잔의 여유가 난 무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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