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처럼 따뜻한 하루다.
두어시간의 운동으로 몸은 땀으로 젖었다.
아침을 조금 먹은탓에 배가 출출하다.
하지만 저녁을 맛있게 먹으려고 떡 한조각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어느순간 쓸쩍 지나치던 결혼 기념일이
아이들이 챙겨주기 시작한다.
아들, 며늘의 이뿐 마음이 고마울 뿐이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우러나오는 말 한마디가 느껴진다.
화장품, 영양제등 소소한것까지 챙겨주니 자식키워 호강한다.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로 갔다.
식사시간이 1,2부로 진행되어 우린 1부에 창가 좌석으로 예약,
세팅된 자리에 앉았다.
어둠이 덜 내려 앉은 서울의 모습을 보며 식사를 한다.
41층 스카이라운지 FEAST 뷔페
41층에 오르자 귀가 약간 먹먹해지더니 금새 괜찮아짐.
엘리베이트 내리니 심플한 트리가 반겨준다.
창가 예약된 자리
어둠이 내려앉으려고 하는 시내모습,
깔끔하고 조용하다.
조금 있으니 삼삼오오 자리에 앉았다.
번잡하지 않고 조용히 먹을수 있어 좋았다.
쉐프가 양갈비를 소스까지 설명하며
적극 추천하기에 가져와서 먹었는데
질기지도 않고 독특한 소스맛이 어우러져 맛있었다.
굴이 어찌나 싱싱한지 여러개를 먹었다
대게를 좋아 하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맛만 봄.
양갈비 또 먹음. ㅎ
필수 소화제, 키위, 파인애플
어느새 밖은 어둠이 내려 앉았다.
길게 늘어선 차량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사진보다 실제로 보는 전경이 더 아름답다.
마카롱은 그리 달지도 않고 맛있었다
파스타치오도~~~~~~~굿
시원한 맥주 한잔 들이키고 싶었지만
늘 눈으로만 먹는다 ㅠ
딸래미가 쌀국수로 마무리~~~~~
조용한 분위기에 멋진 야경을 보며 자식들의 마음이 전해진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가진날이다.
가까이서 함께할수는 없지만 마음은 늘 함께하자.
내가 가끔 하는 말 잊지말았으면 한다.
뾰족한 마음은 누굴 찔러 아프게 할수 있으니
동글동글한 건강한 마음을 간직하며 살자.
너희들이 있어 행복하다.
고맙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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