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텃밭이야기

꽃무릇과 맥문동이를 심다

산티아고 2020. 2. 27. 16:22

 

 

 

 

 

 

 

 

 

파란 하늘에 몽실몽실 흰구름이

아무런 근심 없이 떠다닌다

손을 뻗어 올라타고 세상구경 하고 싶다는

뚱딴지 같은 생각이 든다

친구도 이웃도 만난지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나이드니 병이 무서운게 아니라

외로움이 제일 무섭다는 어느 어르신의

말씀이 요즘 현실에 부닥치고 보니 이해가 된다

 

화원을 지나다 차를 멈췄다.꽃이라도 사서

기분전환 하려했는데 꽃무릇 종근 구입해놓은게

있어 분갈이용 흙 4포대를 구입했다.

꽃대신 흙~~~ㅠ

소나무 아래 깔아놓은 돌을 다른곳으로

옮기고 꽃무릇을 심었다.

빈 공간에는 맥문동이를 심었다

붉은빛의 꽃무릇과 보라의 맥문동이 ~

잘 어울릴듯 하다.

꽃도 피기전에 설렘이 가득하다.

커피한잔 으로 시간을 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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