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9일 한그루의사과나무를 심다
2년전 심은 체리 나무가 자라는
속도가 빠르다.
밑둥도 많이 굵어지고
높이도 내 키를 따라오려고 한다
지금은 분홍빛꽃눈을 머금고 있다.
가지치기도 해주고 거름도 주고
그냥 이러면 될것이다 하고 한다.
제대로 아는건 없다.
그런데 작년 태풍급 강풍에 한그루가
속수무책으로 뿌리째 뽑혀 재생불가였다.
그 자리가 텅빈것같아 나무시장 갔더니
미얀마 후지를 권해주셔서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었다.
부사라고 불리는 사과라고 한다.
예쁘게 잘 자라주길 바라며 뿌리가
흔들리지 않게 돌로 눌러 놓았다.
마음은 벌써 탐스런 열매를 떠올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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