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텃밭이야기

텃밭

산티아고 2020. 1. 17. 11:27

 

텅빈 텃밭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허전한지

오늘따라 황량하게 느껴진다

얼었다녹았다를 반복하며

질퍽하다.

마음도 얼었다녹았다 하나 보다

한참을 바라보다

포도나무.기둥사과.매실나무.감나무.

아로니아를 가지치기 했다.

지금 가치치기 해도

되는지 모른다.하늘높은줄 모르고 위로

너무 자란다

그냥 싹둑 잘라줬다.

얼른 봄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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