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텃밭이야기

텃밭 수확물

산티아고 2019. 8. 30. 09:59









시골에서 자라면서  나도 도시에서 살 수 있을까 했는데

서울에 사는 지금은

복잡하고 탁한 공기에 다시 시골의 풍경이 그리워져

나만의 텃밭을 마련해 주말이면 달려간다.

한번도 해본적 없는 텃밭 가꾸기는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고 

스스로 가꾼 결과물이 수확될땐

먹는것 보다 보는재미가 더 솔솔하다.


부모님이 해주신 농산물~~

그냥 당연시 여긴 철없는 딸~

그 철없는 딸이 엄마,아빠의 숨결을 이제사 느끼니

어쩌면 좋아~~~

한달뒤면 고구마수확을 하는데

이젠 내가 아빠께 갖다 드릴걸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


고추.가지.오이.토마토.

깻잎.쪽파.대파.

고구마.호박.

참외.감자.아마란스.블루베리.

아로니아. 각종 쌈채소~콩, 두릅,

그외 몇종류의 유실수,

나의 미니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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