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love&mylife

데크 만들기

산티아고 2017. 10. 24. 15:12




시골집 데크만들기 시작~~~~

어느날부터 집으로 배달되기 시작하는 이름모를 공구들~~~

짐작컨테 가격도 있을법한 물건들이다.

뭐하려고 사느냐고 랑에게 물어보니 데크랑 휀스를 자작하려고 한단다.

나의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평생 펜 하나로 살아온 사람이 자작한다니

그냥  바라볼 뿐이다.

더군다나 노동일을 할만한 체력도 아니고 본적도 해본적도 없으니

 걱정반 우려반 ~~

저러다 두손들고 포기하겠지 싶어 기다렸다.

건축업자도 몇달 랑을 봐 왔기에 직접 해보겠다니 그냥 웃음으로 답한다.

집이 어느정도 지어지고 데크를 해야기에

견적을 받고 부탁했는데 자작하겠다는 고집에 두손 들었다.

시간만 나면 인터넷으로 배우더니 드뎌 공구를 사용하여

하나씩 만들어 간다.

전문가는 이틀이면 할걸 시간계산을 할수가 없다.



여동생 부부가 하루 힘을 보텐다.

기초바닥인데 오일스테인을 바르고 있다.

안하는것 보다 나을것 같아 보이지 않는 아래도 꼼꼼히 발랐다.

뭔가 작품이 나올듯한 모양이다.



처음 사용해보는 공구들인데

위험할것 같아 신경이 쓰인다.

작업대도 직접 만든것이다.

공구를 사용해서 만들고 싶은데로 자르니 재미가 있나보다.

꼭 어린애가 장난감 갖고 재밌어 하는 그런 형상이다.



하루를 해도 보이는 앞쪽 위 밖에 못했다.

저 공간은 내일 할 몫이다. ㅠ



그동안 봐 오던 데크모양이다 

랑이 이렇게 만들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요기까지 만드는데도 며칠 걸렸다.

딸래미가 꼼꼼히 재단해주니 일이 한결 수월하다.









와~~~계단도 만든다



드뎌 앞쪽 데크만들기 ~~~



















조금만 보완하면 데크완성~~~~~

랑의 전직이 의심스러울정도다.

얼마나 꼼꼼하게 하는지 오차범위에 벗어나면 될때까지 새로 한다.

추석 연휴때부터 시작, 시간날때마다 가서 만들었는데

드뎌 끝이 보인다.

이번주가서 보완하고 색을 칠하면 완성이다.

미흡한점이 있지만 직접했기에 더 애착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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