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love&mylife

클래식 기타 수업후

산티아고 2025. 2. 5. 18:48

많이 춥다는 뉴스를 보면서
갈까말까 서성댄다
그래도 씩씩하게 꽁꽁 싸매고
길을 나섰다.
춥긴춥다.

교실근처에 다다르니 부지런한
회원들의 기타소리가 들린다.
김금헌 선생님은 한결같이 수업시작보다
한참 더 일찍 오셔서 수업할수있도록
따뜻하게 해놓으시고
보면대도 손수 정리해놓으시고
기다리신다.
선생님을 뵈니
춥다고 망설인게 부끄러워진다
며칠 연습한곡 자신있게 연주하려했는데
또 더듬더듬 거린다.
정신을 가다듬고 집중해서 하니 어느정도 된다.ㅜ
새로운 곡 하나  선생님께서 연주 해 주셨다.또 긴장된다.얼른가서
연습해야 겠다는 생각이든다
돌아오는길 ~~
오늘 처음오신분이랑 넷이서 차한잔
하면서 깜짝 놀랐다.
일산에서 대중교통 으로 오신단다
김금헌 선생님 찾아 여기 온거니까~~
잘 하신거다.거리가 힘들긴 하지만
선생님께 배운다는 자부심으로 괜찮다고
하신다
예전에 1년정도 배우다가 사정상 쉬다가
다시 오셨다.
이제는 춥다고,덥다고 꽤부리고 결석하는일은 이분 보면서 잠시
접어야겠다.
이제 조금씩   악보도 눈에 들어오고
선생님 말귀도 알아듣을수 있고
연주도 많이 향상되어 가는걸 체감하게
된다.
약간의 슬럼프 에서 또 한고비 넘긴것같다.
추운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듯
내마음에도 클래식 기타 가
굳걷히 자리잡을때 까지 선생님께 열심히 배워야겠다
선생님 ~~
무조건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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