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여행이야기/국외 여행

튀르키예 일주 마지막날 ~~

산티아고 2022. 11. 21. 06:42

이스탄불 에서 투어 마무리하고
저녁 비행기로 귀국하는 날이다
가이드 나름대로 일정을 변경 하여
대신 첫날은 힘들었지만
마지막 날은 마음까지 느긋하고 여유로운 투어를 한다

7박10일의 여정이 훌러덩 지나가고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여행의 마무리 는 또다른 여행을 꿈꾸게 된다.

이번 여행은 튀르키예 여행 하기에 참 좋은 날씨가 한몫했다.
올림포스산 아래는 괜찮았는데 정상에서 비바람 때문에 풍경을 못본것 외에 일정내내 다니기 좋았다.
튀르키예 도착 첫날 예정보다 일찍 도착해서 마지막날 투어 일정을 꼭두새벽에 보스포러스 해협 과
그랜드바자르투어를 당겨 하는통에 긴 비행에 지친 체력이 감당을 못해 헤매느라 너무 고생을 했다.지금까지 투어를 많이 했지만 이정도로 다운된적은 없었는데 ㅜㅜ
그런데 나만 저질체력 ? 일행 모두 건강하다.투어고 뭐고 그냥 주저앉고싶은 절박함이 밀려왔었다.
시차적응 안됨을 아니까
도착해서 2일간은 그야말로 새벽 3시반기상 5시반 출발 ~
그다음은 한시간씩 늦은 출발.
다행히 하루 다운되고 일어날수 있었는데 기운을 차리기까지 이틀이
더 걸렸다. 친구들 신경쓰이게하고 힘들게 할까봐 웬만한곳은 다 다녀본터라 이제 장거리 여행 그만~~이라는 생각이 든다.ㅜㅜ
둘째 날 부터 기운은 없었지만 다행히도 투어하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1.식사~예전이나 지금이나 호텔식은
그나마 괜찮은데 투어중 먹은 현지식 은 한끼 한식 외에 일정내내 케밥,
적응할법도 한데 잘 안되었다.
잘 드시는분도 많지만 난 조금 ~~ㅜ
2.장거리 버스이동이 몇번 있었는데
휴게소 한번씩 들르니 그때그때 군것질 거리 사서 먹고 하니 해결됨.
생수도 버스안에서 사 먹을수 있어
불편함이 없었다
3.선택관광
여행을 하면서 제시하는 선택관광을 다 참여하면 모르지만 아닐경우 은근 가이드와의 신경전이 시작되는데
이번투어는 별부담없이 자유로웠다.
가이드님 속마음 내보이지 않고 편하게 해주셔서 여행내내 고마운마음 이었다.
8가지 선택관광중 4가지 선택~
각 일정마다 일행중 과반이 조금 넘거나 턱걸이라 8가지 모두 진행을 해야했다
미참여자는 알아서 자유시간~~
자유시간도 나쁘지 않았다
4.혹시 10월 중순이라 추울까봐 갖고간 옷들은 짐만됨 ㅜ
비도 안오고 기온도 다니기 딱 좋고.
5.환전은 유로를 갖고가서 현지에서
다닐때 소소하게 쓸 튀르키에 리라로 교환.
환전소도 갈수있는 시간을 줌.
우린 각자
50달러씩 교환해서 10 리라 남음.
석류즙,아이스크림 등등
거의 소소한 군것질 하고 식당 매너팁등으로 사용. 룸팁은 달러나 유로로~~
6.친구들이랑 보낸 튀르키에 투어
한동안 이야기 보따리 풀어낼듯~
함께 한 일행분들 생각도 난다.

여행 마지막날 공항 오기전
마지막 선택관광 진행시 30여분
공원에서~
이런시간이 있는게 여행이 주는 또다른 행복이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