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텃밭이야기

시골살이~텃밭일기

산티아고 2022. 4. 3. 18:06














추운겨울 이겨내고
고개를 내민
텃밭식구들~
작년에 명이모종 50촉 사다심었는데
100프로 살아난 기특한 녀석들.
직사광선을 피하려고 그늘막 만들어준게
효과를 본듯하다
한줌 수확해서 명이나물 장아찌 를 담궜다.
달래랑 시금치,쪽파, 하얀민들레도
봄인사를 한다.
쪽파 다듬어서 이웃이랑 낮에
오징어 넣고 쪽파전을 해서
커피한잔 하는 타임을 가졌다.
인생무상을 가끔 느끼게 되니
마음 내려놓는 일이 조금 쉬워진다.
한달뒤 심을 각종 텃밭식구들 맞으려고
거름도 주고 단장을 조금씩 해둔다
꽃시장 가서 화단 꽃 이랑
목수국도 두그루 사다심고 화단도
재정비 하느라 하루해가 짧다.
이렇게 건강한 날들이 주어짐이
항상 감사한마음이다.

2022.4.13일
앵두나무에 꽃이 만개하여
꽃비를 뿌린다.
매화꽃도 반겨주고 ~
자연의 선물, 마음이 예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