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love&mylife

북한산 둘레길,잠시 거닐다.

산티아고 2021. 6. 26. 19:04













꽁꽁 걸어잠근 마음의 빗장을
조금씩 열어가는 일상이다.
세월의 흐름을 가늠하기 힘들정도로
빨리 지나감을 새삼 느끼게 되니
더해지는 나이에 마음의 변화와 생각도
확연히 달라짐을 깨닫는다.
지금~~
이라는 이 말이 주는 메세지, 느끼는게 많아지는 요즘이다.
북한산 둘레길 코스, 참 매력있는길이다.완주는 못했지만 가끔씩 생각이나는곳이다.
북한산 입구에 지인의 카페에서 가끔
기타치고 북한산 조금 오르고 했는데
카페를 접으신다기에 은경씨랑 기타들고
가서 아쉬움을 기타선율에 담았다.
주인장이 직접 만들어주신 팥빙수의
달콤함도 쌉싸름한 커피의 진한향도
아쉬움을 달래 주기에는 역부족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함께 하지 못한
시간들이 스쳐지나간다.
이제부터라도 지금~~이라는 현실에
충실하고 싶다.
한참을 기타치며 함께 노래하고 예전에 걸었던 북한산 계곡길을 걸었다.
싱그러움으로 채워진 숲길을
걷는데 이대로 정상까지 오르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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