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love&mylife

시골살이 ~된장 가르기

산티아고 2021. 4. 12. 05:33






2021년 4월 10일
된장 담은지 33일째 되는 볕 좋은날
아랫집 왕언니 다시 초빙 하여
된장 항아리 보여드리니
잘 됐다고 지금 된장 가르기 해도
되겠다 하신다.
이것저것 준비하여 메주를 건져내어
통에 담고 메주 건져낸 간장 물을 고운 천으로 걸러서 부어가며 메주를 으깨신다.처음 보는 된장 가르기~
다.으깬 메주를 보니 조금 질퍽한 느낌인데 소독된 항아리에 담으신다.
그위에 얇은 비닐을 깔고 소금을 반그릇정도 된장에 들어가지 않게 조치를 하시고 덮었다.혹시 벌레가 들어가더라도
소금에 죽는다고 하신다.메주를
건져낸 물은 고운 천에 걸러 계속 달여
역시 소독된 항아리에 뜨거운 채로 붓고
뚜껑을 닫아놨다.
세상에나 ~~이렇게 뿌듯 할수가!
비록 도움받아 했지만 된장,간장을 담다니~~생각지도 못한 일들의 연속이다
시골살이 아직은 재밌다.
내친김에 쌈채소 모종까지 사서 심었다.
파종은 열흘전에 했는데 싹이 예쁘게 나왔다.
가까이서 보는 복숭아 꽃이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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