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love&mylife

장화리 일몰조망지

산티아고 2020. 10. 18. 05:35



















요즘 들어 절실히 깨닫는 것이 있다
될수있으면
할수 있을때 미루지 말고 실행하자~~! !
시골살이로 많은걸 얻고
나도 할수 있구나를 배우고 느끼는게 많다.
종일 쭈그려 앉아 인삼을 다듬고 씻고
찌고 말리기를 반복하여 홍삼이 탄생되는
희열도 맛보니 새로운 것을 시도 하고 싶어진다.
왕언니들 따라 다니며
이삭줍기한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말랭이는
겨울간식 거리로 충분하다.
표고버섯 건조,애호박 썰어 말리기,
고추부각 만들기~
단조로운 시골생활인데 일거리를 만드니 하루가 짧다.
누가보면 대식가들이 사는줄 알것같다.
완성된 모습 보는 재미,나눠주는 재미,
직접한걸 내가 먹는 재미, 이 가을을 이리 보내나 하고
서산을 보는순간 바다의 일몰을 보고싶어
20여분 거리의 서해 3대 일몰조망지인
장화리 일몰조망지로 달렸다.
아뿔사 ~오늘이 토요일.
생각없이 살다보니 주말 생각을 못했다.
주차장은 만원이라 몇바퀴 뱅뱅 돌다 겨우 주차~~
오가는 길은 사람들로 바글바글 ~~ 전망 좋은 곳은 이미
출사들의 자리하고 눈먼 곳 한곳이 비어 얼른
앞에 섰다.
온세상을 밝히다 붉은빛을 토해내고
한 순간 사라지는 해~~
멋있고 화려함뒤에서 쓸쓸함을 보면서
꿀꺽 한웅큼 삼키고 씩씩하게 돌아섰다.
하던일 멈추고 달려온 보람이 있다.
때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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