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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나들길 역1코스

산티아고 2020. 4. 10. 20:17

 

 

 

 

 

 

 

 

 

 

 

 

 

 

 

 

 

 

 

 

2020.4.10일

갑곶돈대~~강화버스터미널

14.5키로~~~쉬엄쉬엄 5시간걷기

며칠전 1코스 걷기하다 북문에서 막혀

돌아갔는데 마니산을 오를까하다가

갑곶돈대~월곶돈대까지라도

걸으려고 나섰다.

갑곳돈대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천주교 갑곶성지를

지나 길안내 리본을 따라 걷기시작~?

시작점부터 마음이 설렌다.

마음과 몸이 가볍다.날씨도 걷기에 나쁘지 않다.

목적지 도달하는것도 좋지만

이제는 주변을 담으면서 걷다보니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평일이라 그런지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둘이서만 걸었다.

월곶돈대까지는 지치지 않고 도착하여

돈대를 둘러보는데 조금 다름이 보인다.돈대 가운데 정자 같은게있고

오래된 느티나무도 돈대 가운데 있다.

잠시 쉬면서 커피한잔 하고 갑곶돈대로 돌아가려니

차편이 마땅찮다. 왔던길 걸어가느니 1코스 완주하는게

좋을듯하여 직진했다.월곶돈대 조금 지나면 민통선이다.

검문하는 모습도 보이고 바다건너 북한도 희미하게 보인다.

나들길 1코스는 지루할 시간이 없다.

역사.문화.강화의 풍경까지 다양한 볼거리에

산길.들길.마을길을 지나는 코스로 강화의 특색을

느끼기에 참 좋았다. 산길을 걸을때는 발걸음이 더 가볍다.

산을 오르지 못한 목마름때문이리라.

오르락내리락 산길은 오랜만에 땀냄새를 느끼게 했다.

북문으로 향하는 산성길은 가슴이 확 트이고

혼자 흥얼흥얼 ~거린다.

북문 오르는 벚꽃 길은 막혀있고 나들길 코스는

제한하지 않는데 며칠전 모르고 그냥 돌아갔다.

북문에서 내려오는 길도 고즈넉하고 찬찬한게

참좋다.

걷다보니 시작점이자 종점인 터미널에 도착했다

차량이 있는 갑곶돈대까지 가야하는데 버스는

30여분 기다려야해서 택시를 이용했는데

5천원정도 나왔다.나들길은 좋았는데 대중교통 이용이

조금 불편한것같다.

약 5시간의 강화나들길 역1코스 걷기 완주~~

힘들지도 않고 지나온 길의 영상이 남아

다음 코스를 또 가고 싶어진다.

건강하게 잘 걸은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