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love&mylife

며눌아~~~~

산티아고 2020. 2. 6. 07:39

뒤숭숭한 날들이

마음까지 가라앉히고

감기란 놈이 착

달라붙어 겨우 떨쳐냈건만

슝~~날아온 너의 톡이 마음을 흔드네

씩씩하게 말을 하고 있지만 너의 아픈마음이

엿보이거든~

애써 참지말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이라도 하렴

그렇지 않으면 마음의 병이 생겨.

아이들 둘이 독감에 엎친데덮쳐 남편까지 드러누워도

누구하나 도움을 줄 손길이없음이 안타깝다.

더군다나 세상인심이 흉흉한 이때 감기에 걸렸으니

병원가는것도 눈치가 보인다는 너들이 마음고생 할걸

생각하니 더 마음이 아린다

마음은 이미 너들곁에 달려가 있지만

아무 소용이 없구나

먼 타국에서 너의 지혜로움이 있어 지금까지

적응잘하고 재미있게 사는 것 같아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무뚝뚝한 애비가 아프긴 많이 아픈지

새벽에 전화가 왔네~

잘 이겨내리라본다.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바깥출입

자제한다는 말~가슴아픈 현실이다.

며눌아~~

힘내자.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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