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몸살감기로 힘든 날을
보냈다.
아플때도 됐다.
백수가 그리도 바쁘게 나댔으니
몸이 말을 한다.
좀 쉬어가라고~~~
어제는 옆지기 생일이라 지끈지끈한
몸으로 간단하게 상을 차리고 겨울아이 노래를
기타를 치며 축하 해 줬더니 일년에 생일을 두번 했으면좋겠단다.
때마춰 아들이 아빠가 유난히도 게를 좋아하는걸 알기에
홍게를 보내왔다.
세상 참 좋다.
독일에서도 한국으로 간단하게 주문이 가능하니~~~
게가 살아서 껌뻑껌뻑 움직이는데 기절시키려니 참 못할짓이다.
어쩌겠나 너들 운명인걸~~에휴
쪄서 맛나게 먹었는데 마음이 아린다.
엄마가 게를 너무 좋아하셔서
게가 잡히는 시즌때는 모시고 강구항으로 참 많이도
다녔었다.
엄마가 안계신후론 강구항을 찾지 않았다
게를 드시던 맑은 엄마 모습이 비춰지기때문이다.
새해들어 부쩍 엄마생각이 많이나
속앓이를 했는데 게를 보니 더 울컥해져
글로써 마음을 정리한다.이제 좀 차분해진다.
아직 감기,몸살기운이 있는데 얼른 추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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