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여행이야기/국내 여행

청산도

산티아고 2016. 10. 27. 09:25


느림을 통해, 쉼표를 그릴수 있는 섬, 청산도.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곳이며,

푸른바다, 푸른섬, 구들장논, 돌담장, 슬로길등 느림의 풍경이 가득한 곳이다.

완도항에서 50여분 배릏 타고 도착, 청산도의 공기를 힘껏 들이마셔본다.

완도에서 1박을 했는데 숙소에 가기전 들른 식당,

바닷가 조그만 마을 인데 손님은 꽤 많았다

가격도 아주 저렴한데 반찬이랑 음식 맛은 다음날 또 찾게 만들었다..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

숙소에서 일몰을 바라보는데

뭔가모를 뭉클함이 밀려온다.



완도에서 청산도로 출발하는 여객선.

이른 아침인데도 배는 만원이다.





청산도 선착장이 보인다.

섬을 일주하는 버스 티켓을 구입해서 중간중간 내리고 싶은 곳에 내려

구경하고 다시 승차하는 시스템이 있어

승차권을 구입했다.

기사분의 안내가 있어 편했다.



걷는걸 좋아하는 우리는 천천히 슬로시티에 맞게

버스보다 걷는걸 많이 했다.



드라마 촬영장,


드라마 촬영 세트장을 개방하기에 들어가 봄.

주막인데 한잔을 못하는 난 멀찌감치에서 구경.


조용한 청산도의 풍경.







여기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시간의 흐름을 잊게 만들었다.



떠오르는 친구가 있어 엽서 두장을 구입했는데

주소를 모른다는 현실~~~~~~~~~~~~













청산도는 아담하고 조용하고 바쁠게 없어보이는 섬이다.

하루종일 뜨거운 태양아래  청산도를 한바퀴 걸었다.

지나가는 여행객에게 농사지은 것도 나눠 주시고 물도 주시고

푸근하고 따뜻한 인심에 고마움이 가득하다.

청보리가 필때 다시 한번 오고싶다.

별 준비없이 훌쩍 떠나온 청산도는 다시 오고 싶을 만큼

편하고 사방에 펼쳐진 풍경들이 마음을 빼앗아 갔다.

다음을 기약하고 다시 완도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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