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여행이야기

건평돈대

산티아고 2020. 10. 8. 20:19



















한번 가보고 싶었던 건평돈대~
네비의 안내를 따라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진입로를 찾지못해
서너번 그냥 지나쳤다.
코로나로 교과서적인 생활을 하니
한계가 오는지 갑자기 어디든 가고싶은데
마음 뿐이지 갈곳이 마땅찮다.
커피한잔을 담아 건평돈대로 향했다
20여분 거리인데 오늘도 어김없이 네비는
해안도로가 돈대 근처에서 안내를 멈춘다
지나쳐서 외포항으로 갔더니 젓갈새우가 많이 잡히는지
온통 새우시장이다.
잠깐 내려 바닷바람 쐬고 강화 땅콩 구입하고
집으로 오는 중간쯤이라 다시 건평돈대로 갔다.
근처에서 멈춘 네비대신 인간네비의 감으로
차가 갈수 있는곳까지 갔다.주차 할곳도
마땅찮다. 주택입구에 잠깐 주차하고 이정표 따라
가는데 숲길이 제법 깊다. 땀이 조금 날 정도의 오르막 숲길인데 가을 숲길을 오랜만에 마주하니
들뜬 기분이라 혼자 중얼중얼 ~~~
줍지않은 산밤도 나뒹굴고
덩굴식물은 큰 고목이 자기집인양 칭칭감고 있다.
잠깐 오르니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석모도가 보인다.
석모도를 바라보며 잘 정비된 건평돈대에 도착~
이곳저곳 둘러보고 양지바른 곳에 앉아 마시는
커피한잔 ~~이 시간을 또 기억한켠에 저장해둔다.

건평돈대의 진입로 찾기가 수월하지 않아
몇번의 시도끝에 오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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