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경주

2017년 4월 22일~23일

1박 2일 고향의 봄을 만끽하다.

일년에 두번 봄 가을로 흩어져 사는 여고 동기들과

국내투어랑 해외 투어를 병행한다

이번여행의 컨셉은  자유다.

딱히 정해진 일정이 없다.

그때그때 생각나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교촌마을~계림~반월성~안압지야간투어포함)~

첨성대를  옛 추억을 떠올리며 천천히 걸어서 한바퀴를 돌았다.

지진의 영향으로 관광객이 많이 없을줄 알았는데 가는곳 마다 인산인해다.

곳곳에 유적발굴을 하는 모습이고 반월성,첨성대 주변엔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이 발길을 잡고 연날리기, 자전거 타기 등등 나들이객들의

모습이 환하다.

차 한잔으로 잠시 쉬었다가 전통시장으로 가서

주전부리 음식을 사서  보문단지내의 숙소로 왔다.

아지매들의 배는 고무줄배 인걸 실감하며 많이 웃고 안압지 야경 투어에 나섰다.

헉~~여기도 관람객이 무지 많다.

사진 한장 찍기도 힘든다.

한바퀴 돌고 보문단지 야경 잠깐보고 호숫가 카페에서

본격적인 아지매들의 수다가 시작되었다~~~~~

숙소에 와서 캐릭터 마스크를 하고 서로를 쳐다보며  얼마나 웃었던지 ~~~~

여행 2일차~~~~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보문단지 오리배를 타고 호수 한가운데 멈췄다.

센스 있는 친구가 아바의 노래를 들려준다.

지금 이 순간, 그냥 행복하다,

보문단지 둘레길 맛보기를 하고 천북의 보리떡을 구입,

양동 민속마을로 갔다. 예전의 그대로의 모습이 아니라 정비된 모습이다. 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보존차원에서 관리를 한것 같다.

입장료도 4천원~~ 예전에는 안받았는데~~~~~~~

그래도 우리의 옛 모습을 볼수 있어서 마음은 편안하다.

오어사로 이동했다.

몇번온곳이라 낯설지가 않고 정겹다. 오어사앞의 커다란 저수지 주변으로 둘레길도 형성되어있고

연둣빛 잎으로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이 싱그러움을 더해준다.

많이 걷고 수다도 많이 떨고 많이 웃고 ~~~ 배가 고프다.

죽도시장으로 가서 산낙지를 곁들인 회를 먹으며 다음 만날날을 기약한다.

서울에서  Ktx를 타고 신경주역에 도착,

뒤에 보이는 숲이 계림이다.

반월성 첨성대 주변,

나들이객들로 북적북적한다.

민박겸,찻집

아이들이 타고 동경이가 끌고 가는 모습이 앙증맞게 귀엽다.

교촌마을

한복을 빌려입은 사람들이 눈에 많이 뛴다.

옛날 최부잣집.

김밥을 먹기위해 줄을 선 사람들~~~~~~~~~~

호기심 많은 친구 한명이 우리보고 둘러보고 오란다. 줄서서 김밥 사준다고~~~~~

한줄에 3,200원

이것은 두줄 6,400원,

친구들 한개씩 덥석 먹더니 안먹는다. 나도 한입~~~

내 입맛에도 안맞다.

복원된 월정교 모습,

요석궁,

지금도 예약손님 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예전에 갔었는데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었다.

요석궁안의 정원

소나무가 멋스럽다.

하얀고무신이 정겹다.

반월성 올라가는 친구들의 뒷모습.

반월성 넓은 잔디밭.

추억이 많은곳,

석빙고 앞 유적발굴 모습.

물고기랑 노는 동심의 친구들.

첨성대옆 잔디밭

펌프질을 하니 물이 콸콸 나온다. 

성동 전통시장.

금방삶은 문어

다리 한쪽 잘라서도 판매한다.

통큰 아지매들이 잘라서 구입, 저걸 어떻게 다먹지~ 했는데

헉~~~바닥이 보였다.......

주말 경주의 콘도 잡기 힘들다.ㅠ

콘도에서 바라본 석양.

보문단지내 카페.

수다삼매경.

안압지 야경.

서로의 모습을 보며 깔깔대는 아지매들.

어린애들 같다. ㅎ ㅎ

보문호수 오리배를 탔다.

보리떡이 달지않고 담백하니 맛나다.

여긴 공장 직영이라 가격도 저렴,,,,,

돌아오는 신경주역,

이박스를 보더니 많은 사람이 무슨맛일까,묻고 궁금해한다.

양동민속마을

1박2일 아직도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귓전에 맴돈다.

다음여행을 기약하며 삶의 터전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