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식당- 수덕사 근처 맛집

7시가 되어가니 주변의 식당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었다.

뻥튀기를 사면서 소개해준 식당에 갔더니 손님이 없다.

이곳저곳 기웃거리는데

이 식당 사장님께서 안내해 주셔서 들어갔다.

손님도 많았다.

아직 배도 덜 고픈데 서울까지 가려면

조금이라도 먹어야기에 특선메뉴를 시켰다.

깔끔하게 담겨진 음식들이 차례대로 나왔다.

직접 만든것 같은 두부는 고소하고 부드러워

나오자말자 다 먹고

뽕잎나물은 새콤달콤 입맛을 부추긴다.

더덕구이도 입안가득 향이 퍼지고

특히 직접 담궈 끓인 재래식 된장찌개는 너무 맛있었다.

그외의 반찬들도 짜지않아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도 그릇을 싹 비웠다.

우렁 야채초무침도 내가 하는 맛이랑은 너무 다르다.

쫀득쫀득한 부침도 남김없이 먹었다.

긴기만가하며 들어갔는데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올수 있었다.

된장찌개가 너무 맛있어

직접담근 재래식 된장을 사고 싶었는데

친정에서 담궈준 된장이 있어 그냥왔다.

식당에 들어갈때는 이름도 모르고 들어갔는데

밥을 먹고 나오니 불이 켜진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