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텃밭이야기

텃밭 일기 - 3

산티아고 2020. 4. 17. 18:36

 

 

 

 

 

 

 

 

 

 

새벽녘에 후두둑 내리는 비소리가

반갑다.가물어서 물을 줘도 겉에서 맴돌았는데

조금 내려주길 ~~

아침이 되니 가랑비는 더이상 오지 않는다.

텃밭에서 두릅.취나물등을 뜯어서

아침을 먹었다. 상큼하고 향이 진하다.

 

덩쿨장미를 사러 나무시장 갔더니

다래를 권해주신다.

생각지도 못해 망설이다 한번 심어보기로

하고 화분에 심어진 두그루 샀다.

무궁화 트라이컬러도 추천하시길래 구입~~~

항아리 아래를 뚫고

나무를 심고 그위로 항아리를 내려 타고

올라갈수 있게 만들어줬다.

생각지도 못했고 어떤 성장을 하는지도 모르고

추천해주시길래 구입했다.

검색해보니 아마도 잘못 선택한듯 하다.

거기다가 윗집 언니의 지나가다 툭~~던지시는

한마디,'누가 그걸 집에 심나?'~~

다시 덩쿨장미를 사게 되는 일이 생길것같은

좋지않은 예감은 뭘까?ㅠㅠ

 

붉은 목단을 구입하러 갔었는데

묘목이 있길래 당연 붉은빛인줄 알고

물어보지도 않고 구입~~

며칠 지나니 꽃망울색이 좀 이상하다

했더니 오늘 아침 흰색 꽃으로

맞아준 백목단~~

시행착오를 겪는 요즘~~

그래도 텃밭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이

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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