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딸래미랑 어제 토닥토닥 했는데
그 불똥이 먼 독일있는 아들에게 까지
튀었다.
아침에 개운하지 않은 마음
다스리려고 돈대에 올랐다.
동막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분오리돈대,
아침에 떠오른 햇님은 어디로 갔는지
뿌연 하늘이 주변풍경을 감싸 안아 버려 모든게
장막속이다.
일출과 일몰을 보려고도 많이 찾는곳이다
해수욕장 주변도 한산하고 인적이 드물다.한가로이 갯벌에서
무리지어 있는 갈매가떼가 평화로워 보인다
백사장으로 내려가 발자국도 남기고 뻘도 밟아보고 돌도
만져보고 나도 갈매기 마냥 평화로움을 갈구하고 있는것같다
장화리쪽으로 오다가 장곶돈대에 들렀다.
석모도가 건너편에 보인다,
여기는 올라서서 볼수는 없고 안에서 밖을 내다볼수 있는 구조다
가운데는 원으로 제법 넓직하다.
두곳의 돈대를 둘러보고 오다가
나와 눈이 마주친 냉이~~
와~~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아지매~ㅎ
꼬챙이로 한번 먹을 양만 캤다.냉이향이 싱그럽다.
집에 와서 다듬는데 냉이에서 엄마향기가 묻어난다.
봄이면 한번씩 캐서,다듬어서 주셨는데 그립다.
모든것이~~~~~~~~~
토닥토닥 뒤끝이 무겁다.
조금만 참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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