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2016. 12. 1. 16:42



네델란드를 둘러보고 뒤셀도르프에서 하루를 머무른후

쾰른으로 갔다.

독일에서 승용차로 움직이는데 도로망은 참 잘 되어있고

교통체증이 별로 없다.

쾰른 대성당에 도착했는데 명성에 걸맞게 사람들로 붐빈다.

세계 3대 성당이면서 규모로도 세계 3번째란다.

하늘높이 솟은 첨탑, 그 위용이 대단하다.

내부로 들어가서 차분히 관람하면서  나도 모르게 촛불 하나를 밝히고

두손 모아 기도했다.

관람을 하고 있는데 미사보러 온 사람만 입장을 시키고

들어온 관광객은 나가든지 아님 미사를 보든지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지금도 이 성당에서는 미사가 진행된다고 한다.

딸이랑 앉아서 미사가 진행 되는 과정을 잠시 지켜보다 나왔다.


성당을 둘러본뒤 쾰른 시내구경에 나섰다.

여기저기서 펼쳐지는 길거리 공연도 볼거리였다.

와플도 사먹고 길거리 음식도 사먹고,~~~~~~~~~

도시가 제법 크다.

다양한 가게들에 진열된 물건들도 기웃거려 보고,

다리가 아파, 노천카페에 앉아 빵이랑 커피로 점심을 대신했다.

빵이랑 피자는 조금 짜다.

동양인은 우리밖에 없으니 옆테이블 사람들이 힐끗힐끗 본다.~~~

비가 또 부슬부슬 내린다

정말 종잡을수 없는 유럽 날씨다.

다음 여정으로 독일의 본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