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텃밭이야기

텃밭일기

산티아고 2025. 5. 26. 07:07

푸르른 바람에 이끌려
텃밭으로 향한다.
자기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곳이다.
더우면 덥다고
추우면 춥다고~
갈증이 나면 갈증난다고~~~~
나의 마음 무늬는 뭘까?
소박하고 담백한 삶을 그리며
살고싶다.동그란 마음으로~~

살아가는길이 모두가 생각하는
평탄한 길이면 좋으련만
가시밭길도 나타나고
울퉁불퉁한 자갈길도 나타나고
한걸음 한걸음이 아니라
훌쩍 뛰어넘어야 되는 돌다리도
있는 삶도 있듯이
올 봄 날씨가 자라나는 텃밭 식물들에겐
그런듯 하다.
며칠간의 햇빛을 받자
몰라보게 쑥쑥 자란다
아~튼튼한 뿌리가 지탱을 해준 덕분이다
삶도
마음과 몸이 건강하면
자기만의 무늬로 행복한 길을
걸어갈수 있겠다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된다.
저무는 하루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