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love&mylife

아버지

산티아고 2024. 11. 24. 15:56

2024년 11월 24일
긴 세월 혼자서 스스로 살아가시는
아버지.
경주의 현재  풍경이라고 아버지의 모습을
담아  보내왔다.
이런저런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는데 자식 사랑은 옹달샘이시다
혼자서 스스로 끼니 해결하시는게
쉽지않은 일인데 늘 괜찮다고
하신다.
밑반찬 몇가지랑 고등어 구입해서 보내드렸더니
맛있다고,고맙다고 하시는데
내 마음은 뭔지모르게 요동친다.
언젠가 우리집에 오셨을때 청국장 끓여드리니 맛있다고 하셨는데 그냥
하시는 말씀인줄 알았다.
평소 청국장 좋아하시는 줄도 모른 못난딸이다.ㅜ
이번에 보내드리니 이 청국장이
진짜 맛있는건데~~하시면서 좋아하시는
목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들린다.
말보다 행동이 앞서야 하는데
마음뿐이다.
이렇게  사진으로 라도 건강한 모습 뵈니
좀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 보낸다



2025.1.19
최무선과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