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요리
2024.9.25~26 경주 송선 흑염소 식당
산티아고
2024. 9. 30. 14:00
아버지와 닭백숙 먹으러 가는데
갑자기 흑염소 전골 잘 하는데
있다고 거길 가자신다
위치를 물어 찾아갔는데 주인장의
반김은 참 친근하게 느껴졌다
흑염소 전골 중~~시켜놓고 있으니
밑반찬이 깔끔하게 나왔다.
계란말이,양념꽃게장,도토리묵 등등
잠시후 등장한 전골은 소문대로 맛이
깊다. 다시 주인장 등장~두툼한 만두속은
염소고기로 채워졌음을 알려 주시고
인사후 퇴장~.
인증샷 도 제대로 못 남기고
순식간에 다 먹고 나니 다시 주인장 등장~~남은 국물에 건더기 첨가해서
포장해 주신단다.
이럴수가~~
음식점 다니면서 이런 대접받아보는건
또 처음이다.
연로하시고 혼자 계시는 아버지 모시고 왔다고
집에서 한끼정도 드시라는 배려이시다
전골맛도 최고,서울에서 가끔씩 먹는 맛과
다르다.들어가는 재료도 다르고~
너무 맛나게 먹었다
주인장의 겸손함과 손님 대하는것도 최고.
집에 와서 냄비에 쏟아부우니 작은냄비
가득이다.
오랜만에 기분좋은 식사를 해서
여운이 남는다
다음에 경주 가면 꼭꼭 가야할곳이다.




앞으로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늘 조마조마 하다.
자주자주 뵈야 한다는 마음 뿐~
가슴이 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