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텃밭이야기
마니산을 바라보며
산티아고
2021. 5. 16. 20:28
꼬기작 접은 나의 마음을
던졌다
툭 걸린채 종일 서성이는
구름은 낮도 모자라 밤까지
그자리다.
메아리없는 마니산을
바라보며 나의 유일한 놀이터인
텃밭을 거닐며
빗방울을 노래삼아
커피한잔을 하며 하루를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