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love&mylife
친구야 잘가~~~~~
산티아고
2020. 12. 4. 23:56
계절로 보면 삶이 늦가을 쯤일듯 한데
겨울맞이도 못한 친구는
무얼그리 하늘여행을 서둘러갔을까?
가끔 연락하며 지내던
어릴적 소꼽친구의 허망한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
문경으로 가서 랑이랑 문상을 하고
서울로 돌아오는길에 충주 탄금대에 들러 날씨가 차가운데도 마음을 가라앉히며 30여분 걸었다.
나무에 걸린 석양이 나의 마음을
헤아려주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