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love&mylife
코로나가 바꾼 일상
산티아고
2020. 11. 14. 15:21
어찌 상상이나 했던가?
마음이 아린 만추의 풍경도
분위기 있는 북카페도
그냥저냥 눈으로만 보게된다
캘리그라피 수업도 개강했는데
가방만 만지작거리다 내려놓고
누군가와 재잘거림도 없이
혼자 거리를 걷는다
한참을 걷다보니 좋아하는 베트남 쌀국수 집이다
혼자 차 마시고 밥 먹는 풍경이
이젠 낯설지 않다.
두시 가까이 되어서 그런지 두 테이블 손님밖에 없다
얼큰이를 좋아하는데 오늘은 순한맛으로~~~
역시 맛있다.
커피한잔 으로 기분전환 하고나니
돌아오는 발걸음이 조금은 가볍다